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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아들 ‘류오 유셍’은 아버지의 부음(사망소식)을 듣고 고향에 내려온다.
‘류오 유셍’을 찾아온 마을 촌장은 아버지가 학교 건설비용을 빌리러 다니다가 눈보라 때문에 아프게 되었는데, 병원에서 심장병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결국 돌아가시게 되었다고 알린다.
어머니가 전통 방식으로 장례를 치르고 싶어 하는데, 문화혁명 이후에 젊은이들이 모두 도시로 떠나 일손이 부족해서 관을 들고 마을로 돌아오는 게 불가능 하다고 한다.
대신 트랙터에 아버지의 관을 실어 나르는 게 대안이다.
하지만, 아버지가 평생을 일했던 학교 앞에 앉아 여전히 눈물을 흘리고 있는 어머니.
할머니가 할아버지를 너무 사랑해서, 할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 너무 울어서 눈이 매우 나빠졌다고 말하는데, 부부가 매우 사랑하는 것도 그 집안의 유전인 모양이다.
문화대혁명 이후 시골의 젊은이들이 모두 도시로 떠나버려서 일손이 없다.
전통대로 아버지의 관을 사람이 직접 메고 먼 길을 오는 것은 불가능 하다.
게다가 어머니는 아버지가 입을 수의를 직접 짜신다고 한다.
어쩔 수 없이 아들은 구석에 처박혀 있던 고장 난 베틀(삼베 짜는) 기계를 수리하고, 어머니는 밤새 수의를 직접 짜신다.
아들은 어머니와 아버지가 연애하던 시절의 사진을 보며, 부모님의 연애시절 이야기를 회상한다.

어느 날 도시에서 젊은 총각 선생님이 시골 마을에 오고, 마을 사람들은 모두 나와 신기하게 바라본다.
(중국도 그렇지만, 우리나라 역시 서울에서 온 총각 선생님을 본 젊은 시골 처녀들의 가슴이 콩닥 거렸다.)
마을에서 가장 예쁜 ‘쟈오 디(장쯔이)’ 역시 스무 살의 총각 선생님 ‘류오 창위’에 첫눈에 반하고, ‘류오 창위’ 역시 그녀를 흘깃 쳐다본다.

선생님도 오셨으니 마을에서는 모두 힘을 합쳐 학교를 짓기 위해 마을의 젊은 남자들이 나선다.
관습적으로 여자가 공사현장에서 일하는 것은 ‘부정을 탄다’ 하여 마을 아낙들은 일꾼들의 점심 식사를 준비한다.
그날 이후, ‘쟈오 디’는 가까운 우물 후정이 아닌, 멀리 있는 새로 짓는 학교 앞의 우물 전정에서 물을 긷는다.
우연히 ‘류오 창위’와 마주칠 기회가 생기기를 바라는 것이다.
그리고 정성스레 준비한 음식을 ‘류오 창위’가 먹기를 바라지만, 무작위로 그릇을 골라 식사를 하기 때문에 ‘쟈오 디’가 준비한 음식이 ‘류오 창위’에게 전달되지는 않는다.
제일 처음 고른 그릇을 고귀하신(?!) 선생님에게 드린다고 하니, 디는 제일 앞쪽에 자신의 그릇을 놓는다.
마침내 학교가 완성되고, 첫 수업으로 국어 수업을 하며 우렁차게 문장을 읊는 ‘류오 창위’의 목소리가 너무 좋다.
그날 이후, 어머니는 글자를 모르지만 아버지의 목소리가 좋아 수업하는 소리를 계속 들었다고 한다.
학교가 마치면, 아이들을 집까지 바래다주는 ‘류오 창위’를 보기 위해 매번 들녘에 나가 기다리는 ‘쟈오 디’.
선생님이 언제 오시나 두리번거리며 몇 번이고 기다리던 디는 어느 날 용기를 내어 그 앞을 지나가고, ‘쟈오 디’를 만난 ‘류오 창위’는 역시 디에게 첫눈에 반한다.

디가 매번 학교 앞 우물에서 물을 긷는다는 사실을 안 ‘류오 창위’는 물을 길으러 가려는데, 고귀하신 분이 물을 긷게 해서야 되겠냐며 대신 물동이를 짊어지고 오는 동네 총각이 밉다.

둘의 만남은 그렇게 쉽게 이루어지지 않지만, 동네 사람들 집을 돌아가며 식사를 하는 ‘류오 창위’가 드디어 ‘쟈오 디’의 집에 오게 된다.
‘쟈오 디’는 자신이 준비한 그릇(공사할 때)을 보지 못했냐며 투덜거리고, ‘류오 창위’ 역시 ‘쟈오 디’의 그런 투정이 싫지 않은 눈치다.
둘에게 사랑의 감정이 생긴 것을 눈치 챈 ‘쟈오 디’의 어머니는 ‘류오 창위’가 돌아간 후, 그 남자를 사랑하게 되면 마음이 아프게 될 거라고 딸을 달랜다.
‘류오 창위’에게 만두를 먹으러 오라고 한 날, 한참을 기다려도 오지 않던 ‘류오 창위’는 급하게 찾아와 그녀를 불러 세우고, 머리핀을 선물하며 자기가 급한 일이 있어 잠시 떠나는데 이틀 후면 돌아오겠다고 한다.
그리곤 마을을 급히 떠났다는 사실을 안 ‘쟈오 디’는 만두를 챙겨 뒤늦게 쫓아가보지만, 넘어져서 만두 그릇이 깨져버리고 선물 받은 머리핀도 잃어버린다.
‘류오 창위’가 주고 간 머리핀을 찾기 위해 몇날며칠을 들녘을 헤맨 ‘쟈오 디’는 집 울타리 아래에 있는 머리핀을 발견한다.
상심한 ‘쟈오 디’를 달래기 위해 어머니는 그릇수리공을 불러 깨진 그릇을 수선한다.
학교에서 들리는 우렁찬 목소리.
‘류오 창위’가 돌아온 거라 생각한 ‘쟈오 디’는 학교로 뛰어가지만, 그곳에는 아무도 없다.
창호지에 구멍이 숭숭 뚫려 선생님의 빈자리가 더욱 크게 느껴지는 학교.
‘쟈오 디’는 창호지를 새로 바르고, 매일 학교에 앉아 ‘류오 창위’의 흔적을 느끼며 기다린다.
그런 ‘쟈오 디’의 모습을 본 마을 촌장 때문에 온 마을에 소문이 퍼져, 두 사람의 연애사실이 알려진다.
그 당시에는 자유연애가 흔치 않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도 옛날에는 자유연애 보다는 중매로 결혼하는 경우가 많았다. 비슷한 면이 많다.)
눈보라가 몰아치는 추운 겨울이 오고, ‘쟈오 디’는 매일 새벽 마을 어귀의 길목에 나가 ‘류오 창위’가 돌아오기를 기다린다.
결국, 시름시름 앓던 어느 날 ‘쟈오 디’는 선생님을 찾아 도시로 가겠다며 빵을 싸서 눈보라를 헤치며 길을 나서는데, 지나가던 마을 사람들이 길에 쓰러진 ‘쟈오 디’를 집으로 데려온다.
어머니는 누가 ‘류오 창위’에게 연락을 좀 해달라고 부탁을 하고, 앓아누운 ‘쟈오 디’는 잠에서 깨자 ‘류오 창위’가 다녀갔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는다.
그리고 정신없이 달려간 학교에서는 ‘류오 창위’의 목소리가 우렁차게 울려 퍼진다.
둘의 만남은 짧았다.
사실, 아버지(류오 창위)는 도시에서 어떤 운동을 하다가 시골로 도망쳐 내려온 것이었고, 어머니(쟈오 디)와 사랑에 빠졌지만, 조사를 받기 위해 도시로 다시 불려가게 되었고, 도시에서 지내다가 ‘쟈오 디’의 소식을 듣고 참지 못해 잠시 도망쳐왔다는 것이다.
그 때문에 아버지는 그 후 2년 동안 떨어져 지냈고, ‘류오 창위’가 다시 돌아온 이후 두 사람은 평생 함께 지냈다는 것이다.
아버지는 돌아와서 시골 학교의 선생님으로 평생을 보냈고, 어머니는 아버지의 곁을 평생 지키며 살아왔다.

다시 현재(흑백화면).
두 사람의 떠들썩했던 연애담의 중심에 ‘길’이 있다.
어머니는 마을로 들어오는 그 길로 아버지의 시신을 사람들이 직접 운반해주기를 바란 것이다.
그것이 전통적인 풍습이라고.
어머니의 마음을 이해한 아들 ‘류오 유셍’은 촌장에게 사람을 구할 돈을 건네주고, 결국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 아버지의 시신이 든 관을 직접 손으로 운반하는 전통 장례식을 치른다.
그런데, 그들은 돈으로 구한 사람들이 아니라 모두 아버지의 제자들.
언제 적 제자인지도 모를 많은 사람들이 도시에서 찾아와 아버지의 장례 행렬을 도왔고, 촌장은 ‘류오 유셍’이 사람을 구하라며 준 돈을 되돌려준다.
고용했던 사람들마저도 돈을 받지 않겠다고 했다는 것이다.
아버지를 학교 앞 우물인 전정에 묻고, 훗날 어머니 자신도 그 옆에 묻히겠다고 한다.

학교의 재 건립을 위해 시에서 도움도 주고, 마을 사람들도 돈을 기부한다.
그리고 ‘류오 유셍’의 어머니(디)는 수십 년 간 모은 돈을 촌장에게 주며 학교 건립에 보태라고 한다.
아들 ‘류오 유셍’이 떠나기 전.
새로운 학교를 지으면 아버지가 수십 년 간 아이들을 가르쳤던 옛날 학교는 허물 거라고 한다.
그리고 아버지는 아들 ‘류오 유셍’이 선생님이 되기를 바라셨다고.
‘류오 유셍’은 비록 사범학교를 나왔지만, 아이들을 가르친 적이 없고 도시에서 사업을 하고 있다.
만약, ‘류오 유셍’이 하루라도 아이들을 가르친다면 아버지가 기뻐하실 거라는 말을 하는 어머니.

다음날, 학교에서 울려 퍼지는 우렁찬 목소리에 어머니는 바쁜 걸음으로 학교로 향한다.
다름 아니라 아들 ‘류오 유셍’이 동네 아이들을 모아 놓고 이제는 없어진 국어 수업을 하고 있다.
정식 교과서가 아니라 아버지가 만드신 것, 아버지가 첫 수업에서 읽으시던 그것을 아들 ‘류오 유셍’이 읽고 있다.

“사람은 누구나 배워야 한다. 모든 일은 기록해야 한다. 고금을 알고 천지를 알자.
1년에는 4계절이 있다. 방위는 동, 서, 남, 북. 모든 일에는 뜻이 있다. 어른을 공경하라.”

‘류오 유셍’의 목소리와 겹쳐, 처음 아버지 ‘류오 창위’가 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던 모습을 바라보던 처녀 시절의 어머니 ‘쟈오 디’의 모습,
그리고 들녘을 밝은 표정으로 뛰고 있는 ‘쟈오 디’의 모습(처음 ‘류오 창위’가 수업을 하는 목소리를 수업이 끝날 때까지 듣고 기분 좋아서 뛰어가는 모습) 이 교차하며 영화는 끝을 맺는다.

 

출처:(리뷰) 집으로 가는 길 (The Road Home, 1999)(장쯔이, 장예모 감독)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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