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직업 어때요] 브랜드 메이커란?

브랜드 메이커(brand maker)는 소비자의 기호에 맞춰 상품의 시장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상품 이름이나 회사 이름을 만드는 전문가. ‘네이미스트(namist)’라고도 불린다. 방송ㆍ신문 등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수많은 기업과 상품 중에서 소비자들이 쉽게 기억할 수 있는 이름을 만드는 것이 그들의 임무다. 브랜드 메이커는 기업체에서 의뢰가 들어오면 작업 팀을 만들어 조건에 맞도록 폭넓게 관련 자료를 모으고 시장 조사를 한 뒤, 상품의 종류와 성격에 따라 붙일 이름을 결정한다.

현재 공인된 자격이나 면허는 없으나, 대학 졸업 정도의 학력이 필요하다. 브랜드 메이커가 되려면 언어 감각이 뛰어나야 하며, 섬세한 감성을 갖춰야 한다. 또한 기발한 아이디어, 창조력, 사물을 예리하게 분석할 수 있는 관찰력, 소비자의 취향을 파악하는 분석력과 기획력이 필요하다. 따라서 국문학ㆍ영문학ㆍ불문학ㆍ신문방송학 등 어문학 관련 출신자들이 대부분이며, 여성들의 활동이 활발하다.

브랜드 메이커는 1980년대 후반 생겨나 1996년 노동부 직업 사전에 이름이 오른 신생 직업. 기업 이미지와 상품 이름이 소비자의 시선을 끄는 중요한 요소로 떠올랐고, 국제 상표와의 경쟁으로 브랜드 메이커를 이용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어 유망 직업으로 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