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에사육 및 누에방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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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자정보

  • 부서 : 양잠보급과
  • 이름 : 최아람
  • 문의전화 : 043-220-5883

누에사육 기술 요점

  • 뽕밭 비배관리 및 병충해 방제를 잘하여 양질의 뽕잎을 생산할 것
    • 특히 질소질 비료의 과용을 삼갈 것
    • IGR 농약 등의 사용을 삼가고, 농약사용 안전일수를 잘 지킬 것
  • 양질 뽕잎을 충분히 급상할 것
  • 미화용누에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지역에서는 누에가루 등 상족전에 사육이 마무리되는 양잠산물을 선택하여 생산
  • 누에병방제를 위한 잠실·잠구류 및 사육중 소독 철저(마을단위 공동방제 실시)
  • 누에사육실의 청결상태 지속유지
    • 상족 후에는 즉시 잠실을 깨끗이 청소할 것
    • 사육 중 소독을 철저히 이행할 것
  • 애누에 시기의 관리
    • 유실잠 발생 최소화를 위한 과도한 급상 및 똥갈이 작업의 지양
    • 1 ~ 3령기에는 온도관리(25 ~ 26℃)에 중점을 두어 사육하되 너무 과습하지 않도록 관리
    • 습도는 뽕이 마르지 않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건조하게 사육 실시
  • 큰누에 시기의 관리
    • 누에자리 넓이기 및 똥갈이 철저
    • 4령기에는 습도보다는 온도관리에 중점을 두어 사육해야 하며 최소한 20℃ 이하로 온도가 떨어지지 않도록 관리
    • 5령기 및 상족시에는 온도보다는 환기관리에 철저를 기할 것

누에사육 및 누에병 방제

양잠산업 일반

양잠 산업이란?

양잠산업이란 좁은 의미로는 양잠농가에서 뽕나무를 심고·가꾸고·누에를 길러서 누에고치를 생산하는 산업을 말하며, 넓게 해석하면 뽕나무 묘목생산·누에씨 생산까지 포괄하는 산업을 말한다. 또한, 양잠농가에서 생산한 누에고치를 이용하여 비단 옷감 등의 제품을 생산하는 산업과 양잠산업을 통 털어 잠사업이라 한다.

양잠산업의 기원

양잠산업에 관한 가장 최초의 기록은 지금으로부터 4천여 년 전의 중국 고서인 희남왕의 “잠경”에 황제 헌원씨의 원비 서능씨가 처음으로 누에를 기르기 시작하여 옷을 만들었다는 기록으로서, 양잠산업의 최초 발상지는 중국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의 양잠산업 발달사

우리나라 양잠산업에 관한 가장 오래된 기록으로는 한나라 사마천의 사기인 “한서”에 기자가 조선에 건너와(기자조선은 역사적으로는 부정되고 있음) 양잠과 비단 짜는 기술을 가르쳤다는 기록이 있는데, 이로 보아 우리나라의 양잠산업은 3천년 전부터 시작되었다고 보여 진다. 이때는 국가의 지원없이 원시적인 방법으로 농가에서 소규모로 누에를 사육하였기 때문에 누에 사육량이나 생산된 누에고치의 질이 많이 떨어졌다.

삼국시대에는 각 국의 왕들이 누에사육을 권장하였으며, 고려시대에는 8대 임금 현종 19년(서기 1029년)에 각도 주·현에 명하여 매년 호당 뽕나무 묘목을 밭머리에 15?20그루씩 심으라고 하였는데, 이것이 국가의 시책으로서는 최초의 기록이다. 하지만, 이 시기에는 왕조에서 양잠을 권장하여 비단을 짜기는 하였으나, 비단은 상류층의 전유물이거나 중국에 조공을 바치는데 주로 사용하고 일반 서민들은 입지 못하도록 하였다.

조선시대 때는 3대 임금 태종부터 왕비가 친잠행사를 실시하였으며, 7대 임금 세조는 호구별로 뽕나무 심는 량을 정하였고, 뽕나무를 마음대로 베었을 때에는 처벌토록 하는 법을 각 지방장관에게 시달하였는데, 이를 “종상법”이라고 하여 잠업관련 법령의 효시이다. 또한, 세조는 왕 4년에 “잠서주해”를 편찬케 하였으며, 이후의 역대 왕들도 친잠행사를 계속하는 등 잠업을 권장하였다. 조선 말기인 1900년 11월에는 궁내부에 잠업시험장을 설치하여 최초로 국가에서 누에씨를 생산하여 농가에 보급하기 시작하였으며, 일제 강점기 때는 식민정책의 일환으로 잠업을 권장하여 현대화된 산업으로 탈바꿈시켰으나 그것은 착취를 위한 권장에 불과하였다.

광복 후에는 정치·경제·군사·사회적으로 큰 혼란을 겪은 시기로서, 일제시대에 비하여 양잠산업도 크게 위축되었으나, 1961년 5.16 군사혁명 후 혁명정부에서 추진한 “잠업증산 5개년 계획”에 의하여 획기적으로 발전하여, 1976년경에는 대한민국 어디를 가도 뽕밭과 누에치는 농가가 있을 정도로 크게 발전하였다. 그러나 1974년 석유파동이후 일본의 비단실 수입규제조치와 1980년대 중국의 비단실 덤핑판매로 양잠기반이 급속하게 붕괴되어 지금은 겨우 명맥만을 이어가고 있는 실정이다.

누에사육기술

누에의 일생

누에는 알로서 월동하며 봄에 부화하여 개미누에가 된다. 그 후 약 24일 동안 4번의 탈피를 위하여 4회의 잠을 자면서 뽕을 먹고 자라 익은누에가 되어 고치를 짓고 탈피한 다음 번데기로 된다. 누에는 고치를 짓기 위하여 실을 입 밖으로 토해내는데 이때 방출하는 수분 량은 누에 1만 마리당 22ℓ에 달할 정도로 많다. 그리고 누에 한마리가 지은 고치실의 길이는 1,200?1,300 m 정도로 길고, 굵기는 0.002 mm정도이다. 이렇게 하여 번데기가 된 누에는 누에를 올린 후 약 15일 후에 탈피하여 나방이 된다. 나방은 이른 아침에 고치를 뚫고 나와 알을 낳는데 다음날 아침까지 500여개의 알을 낳고 3?4일 후에 죽는다.

사진으로 보는 누에의 일생
기간별 누에의 일생
기간별 누에의 일생기간별 누에의 일생구분기간비고
1령 2령 3령 4령 5령 번데기 나방
4령 3일 4일 5일 7일 15일 5일 10일~10개월
각령별 1일은 잠자는 시간임 사육완료 후부터 우화 까지 알을 낳고 죽음 다음 사육 때 까지

※ 누에품종 및 사육환경에 따라 기간이 약간씩 달라질 수 있음

누에사육 기초

사람이나 가축과 같은 고등동물의 경우에는 병에 걸릴 경우 약을 먹거나 주사를 맞으면 병을 치료할 수 있다. 그러나 누에는 일단 병에 걸리면 그 치료가 불가능할 뿐 아니라 전염성이 아주 빠른 특성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누에의 병은 치료가 불가능하고 예방의 방법만이 있으며 이를 위하여서는 누에가 병에 감염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누에 병은 병원 미생물 감염에 의한 전염성 누에병과, 각종 중독증 및 쉬파리 피해 같은 비전염성 누에 병으로 나눌 수 있는데, 이중 비전염성 누에 병은 담배, 매연, 농약 등에 의한 중독증과 쉬파리 등 천적곤충에 의한 피해가 대표적이다. 전염성 누에 병은 곰팡이에 의한 굳음병(백강병, 녹강병 등), 세균에 의한 무름병, 바이러스에 의한 고름병, 원생동물에 의한 미립자병 등 그 종류가 다양한데 이들 누에 병을 방제하기 위하여서는 잠실과 잠구류에 대한 소독을 철저히 해야 한다.

소독작업을 하기 위하여서는 먼저 누에를 사육하기 전에 잠실과 잠구류를 물로 깨끗이 세척한 다음 일광소독을 겸해 말린 후 포르말린을 이용하여 누에를 기르는 잠실과 잠구류를 철저히 소독해야 한다. 또한 누에 사육 중에도 잠실 출입구에 소독 발판과 소독수를 준비해 두고 출입 시 항상 손과 신발을 소독토록 하고 잠실주변 및 잠실바닥에 수시로 크롤칼키 등의 소독 약제를 뿌려주며 관리하도록 한다.

누에 병원체(600배로 확대한 미립자병 균)
 
잠실 소독 장면

그리고, 누에를 사육하는 도중에 병균에 감염돼 죽은 누에가 발견될 때에는 발견 즉시 소독 통에 집어넣은 다음 잠실과 뽕밭에서 멀리 떨어진 장소에 땅을 파고 깊이 묻어 폐기 처리해야 하며, 누에사육 과정에서 나오는 잠분(누에똥)은 뽕밭 퇴비로 사용하지 말고 타 작목의 퇴비로만 사용토록 한다. 하지만, 아무리 소독을 잘하여도 누에사육 환경이 나쁘면 누에 몸이 약해져 병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 누에사육에 미치는 환경조건은 온도·습도·환기여부·누에사육 밀도 등이 영향을 미치며, 그 외 뽕의 질과 뽕 주는 양도 누에의 강건성과 자람에 큰 영향을 미친다.

1령부터 3령기의 애누에 때는 보온이 가장 중요한데 1?2령 때는 26℃, 3령 때는 25℃의 온도가 적당하고, 습도조건은 뽕이 마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약간은 습하게 기를 필요성이 있으나, 습도가 너무 높으면 병 발생이 많아지므로 뽕이 시들지 않는 범위 내에서 건조하게 사육을 해야 한다. 큰누에 때(4?5령)와 누에를 상족(집을 짓도록 누에를 올려주는 작업)한 다음에는 20?25℃정도의 온도가 유지되면 무리없이 누에를 사육할 수 있으나, 적정 온도를 맞추기 위하여 잠실 문을 모두 닫고 누에를 사육하다 보면 잠실내의 습도가 높아지고 환기가 되지 않음으로 해서 누에 몸이 약해져 병에 걸리는 누에가 많아질 우려가 있는데, 온도와 습도를 동시에 관리하기 어려울 때에는 습도와 환기관리에 중점을 두어 건조하게 사육토록 한다. 다음으로는 누에를 사육하는 밀도가 중요한데 누에가 커감에 따라 자리넓이기를 적절하게 해줌으로서 병 발생이 없도록 해야 한다.

누에 1상자(누에알 20,000립 기준)당 애누에 자리 소요 면적
누에 1상자(누에알 20,000립 기준)당 애누에 자리 소요 면적누에 1상자(누에알 20,000립 기준)당 애누에 자리 소요 면적에 대한 표이며, 령별, 초기, 중기, 후기 항목에 대한 정보를 제공령별초기중기후기1령2령3령
1.8㎡ -㎡ 7.5㎡
7.5 - 16.2
16.2 36.7 39.6
0.1㎡(사방 30㎝) 당 큰 누에 사육두수
0.1㎡(사방 30㎝) 당 큰 누에 사육두수0.1㎡(사방 30㎝) 당 큰 누에 사육두수에 대한 표이며, 구분, 4령[초기, 중기 이후], 5령[초기, 5령3일 이후(봄누에, 가을누에)] 항목에 대한 정보를 제공구분4령5령초기중기 이후초기5령3일 이후봄누에가을누에표준(마리)최대(마리)
360 240 180 120~130 110~120
- - - 160 150
애누에 기르기
  • 애누에의 특성
    • 애누에는 1령부터 3령까지 약 11일 동안으로 큰누에와는 달리 특유한 특성을 가진다. 튼튼한 누에, 좋은 누에를 얻기 위해서는 사육환경의 조정 및 영양조건 등 그 특성을 잘 알아 사육에 응용함이 중요하다.
    • 애누에는 성장률이 급격히 증가한다. 특히 1령의 성장률이 대단히 크고 영양장애에 대한 저항력이 대단히 약한 특징이 있다.
    • 애누에 때는 몸의 수분율 또한 급격히 늘어난다. 개미누에 때는 몸의 수분 율이 낮으나 뽕을 먹은 후에는 급격히 늘어나 2령 말까지 계속 상승한다. 이는 수분이 풍부한 신선한 뽕을 먹기 때문이다.
    • 애누에일수록 먹는 량은 적으나 소화율은 높다.
    • 애누에는 전염성 무름병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이 아주 약하다.
  • 애누에 사육기술
    • 부드러운 뽕잎을 따서 칼로 썰어 먹인다. 이때 뽕잎의 크기는 누에 크기의 2 ~ 3배 크기가 적당하다.
    • 온도는 25 ~ 26℃가 적당하고, 습도는 뽕이 마르지 않는 범위 내에서 가능한 낮은 것이 좋다.
    • 애누에의 사육온도가 낮으면 생리작용이 불활발해져 사육일수가 길어지고 발육이 고르지 못하며, 사육온도가 너무 높으면 호르몬 분비를 촉진시켜 사육일수가 단축되는 장점은 있으나 몸이 약해지므로 사육온도 조절에 정성을 다해야 한다.
    누에 사육용 뽕밭 전경 및 애누에 크기 비교
    누에먹이용 뽕밭 전경
     
    갓 나온 개미누에
     
    1령 누에사육(사육 2일 후)
     
    2령 누에사육(사육 5일 후)
  • 누에는 너무 밝은 곳이나 어두운 곳을 싫어하므로 15 ~ 30 lux 정도의 밝기로 키운다.
  • 누에를 너무 조밀하게 키우면 누에가 크지 못하고, 병이 많이 발생하므로 누에가 커감에 따라 자리를 적당하게 넓혀주도록 한다.
  • 누에를 기를 때는 누에가 자고 깰 때의 관리가 중요한데 80% 이상의 누에가 잠에 들어가면 가늘게 실뽕을 썰어 먹이며, 누에가 잠에서 깰 때는 90%이상 깨어났을 때 첫 뽕을 주도록 한다.
    ※ 누에가 잔다는 것은 실제로는 자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피부를 만들기 위한 진통의 시기로써 손으로 만지거나 들어서 옮기는 것은 금물이다.
큰누에 기르기 및 누에올리기
  • 큰누에의 특성
    • 4 ~ 5령기의 누에를 큰누에라 하나 4령과 5령은 생리적으로 차이가 크다. 즉 4령은 1 ~ 3령에 가까운 특성이 있는데 사육관리상 4령 누에는 청결하게 사육하여 누에 몸을 튼튼하게 키우도록 하고, 5령 누에는 누에고치 생산과 노동생산성 향상을 목표로 해야 한다.
    • 4령 누에는 20℃ 이하의 저온으로 기르면 사육일수가 길어지는 정도가 심하고, 5령 누에는 20℃ 전후에도 적응성이 강하다. 반면 5령 누에는 30℃ 이상이 되면 몸이 약해져서 병이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약간 서늘하게 키우는 것이 좋다.
    • 4령 누에는 전염성 무름 병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성이 대단히 낮다. 그러므로 4령 누에는 1 ~ 3령에 준하여 청결하게 사육을 하여야 하는데 5령부터 누에 올릴 때까지 발생하는 고름 병 및 무름 병은 대부분 4령 때 감염된 것이다.
    • 누에가 익으면 익기 전과 다르게 집을 지을 곳을 찾기 위하여 활동 폭이 넓어진다.
    큰 누에 기르기 ~ 고치 짓기 과정
    5령누에 뽕 주기(7일간)
     
    익은누에(빛을 비추면 누에속이 맑게 보임)
     
    고치를 짓도록 백년섶에 올려준 누에
     
    고치를 지은 누에(속에 번데기가 있음)
  • 큰누에 사육기술 및 고치 보호
    • 4 ~ 5령 누에는 습도에 대단히 약하기 때문에 최대한 건조하게 키워야 병 발생을 막을 수 있다.
    • 또한, 4 ~ 5령 누에는 호흡량이 많기 때문에 신선한 공기를 호흡하게 하기 위하여서는 누에자리를 넓게 해주고 환기를 잘 시켜줘야 한다.
    • 5령 누에 때는 뽕 먹는 량이 누에사육 기간 중 88%로 가장 많은 시기로서 뽕을 집중적으로 많이 줘야 한다.
    • 5령 누에는 3일이 경과하면 체내에 있는 실 샘이 커지는 시기이므로 고치와 번데기가 크게 하려면 질 좋은 뽕을 충분히 먹이도록 해야 한다.
    • 누에가 5령 7일 가량 되면 누에 몸이 맑게 변하며 뽕을 먹지 않는데 이때가 누에 올리기 적기로서 누에가 고치를 지을 수 있는 섶에 올려 주어야 한다.
    • 누에가 고치를 짓기 전에는 몸속에 있는 배설물을 모두 배설하고 고치를 짓기 때문에 잠실내의 습도가 많이 올라간다. 고치를 지을 때 잠실의 습도가 너무 높거나 환기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고치를 짓지 못하고 병들어 죽는 누에가 많으므로 습도는 최대한 낮게 하고, 환기를 잘 시켜 주어야 한다.
    • 누에를 올린 후 2 ~ 3일이 경과하면 실을 모두 풀고 고치 속에서 탈피하여 번데기가 되는데 이때 고치를 따거나 흔들면 피부가 약하여 터져 죽는 번데기가 많이 발생한다. 그러므로 누에를 올린 후 7 ~ 8일이 경과하여 번데기의 표피가 굳었을 때 고치를 따야 한다.
누에알 받기 및 누에씨 보호
  • 누에알 받기
    • 누에를 올린 후 15일 가량이 되면 번데기가 탈피하여 나방으로 변태한다. 나방은 보통 숫 나방이 먼저 나오고 암 나방이 나중에 나오는데 만나는 즉시 교미를 하고 알을 낳게 된다. 알은 처음 낳았을 때에는 노란색이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약간 붉은색으로 변하면서 마지막에는 회색으로 변한다.
      ※ 교미를 하지 못하고 낳은 알은 알 색깔이 노란색에서 변하지 않는다.
    • 알을 받기 위하여서는 켄트지와 지름 5cm 내외의 용기가 필요하다. 숫 나방은 암 나방보다 배가 홀쭉하고 크기가 작으며 활동량이 많아서 암 나방과의 구분이 쉬운데, 교미를 하고 있는 나방을 3시간 후에 떼어서 암 나방을 켄트지위에 올려놓고 용기로 덮어 놓으면 1일 후에 알을 다 낳게 된다.
    누에 번데기에서 나방이 우화하여 알을 낳는 과정
    ※ 수정이 안 된 누에알은 노란색에서 변하지 않음
  • 누에알 보호 및 누에알 깨기
    • 회색으로 변한 누에알은 12월 상순까지 자연온도에 보호하다 12월 상순이 되면 5℃ 냉장고에 넣어 보호를 한다.
    • 5℃에 보호하던 누에알은 다음해 5월 상순에 뽕잎이 나와서 어느 정도 자랐을 때 25℃에 보호하면 약 14일 후에 개미누에로 깨어나는데 이때부터 다시 누에 사육을 실시하면 된다.

 

[국립생태원] 생태친구들의 이야기를 들어주세요 |비대면 생태해설 프로그램| - YouTube

이 자료는 아이들과 영상을 보고 활동지와 함께 아이들에게 설명하실 수 있도록 준비한 자료입니다. 뒤에는 기후변화에 대한 기본적인 이론도 함께 포함되어 있으니 수업 시 활용하시면 됩니다.

 

다 같이 영상을 본 후 제공해드린 활동 PPT와 함께 생각해보고 이야기를 나누어 보아요. 자료 속의 괄호에 알맞은 정답도 찾아 넣어주세요.

기후변화란 무엇인가요?
기후변화: 긴 시간 동안 유지됐던 (기후)가 변화하는 것
날씨(기상): 짧은 시간 동안 대기에서 일어나는 현상(하루 이내, 1~2주 등)
기후: 특정한 지역에서 오랜 기간에 걸쳐 나타나는 기상현상(30~100)
기후변화는 왜 나타날까요?
온실효과: 태양으로부터 온 에너지가 지구대기에 머무르면서 온도를 상승시키는 것
원인: 화석연료의 사용, 삼림 제거 등으로 인한 (온실가스)의 증가
온실가스: 인간의 활동으로 발생하는 가스로서, 에너지를 가두는 역할을 하여 지구의 기온이 높아지게 함
기후변화가 우리 생활에 끼친 영향은 무엇인가요?
지구 기온 상승으로 북극과 남극의 빙하가 녹음 극지방의 동물들 생존에 위협
빙하가 녹은 물이 바다로 유입되어 해수면 (상승) 해안 저지대가 물에 잠김
생물다양성 감소 동물들의 멸종위기, 먹이사슬 파괴
우리나라에 영향
- 지난 100(1912~2017)간 지구 평균(0.85)2배 이상인 1.8상승
- 강수량 증가
- 계절 길이 변화(최근 30(1991~2020)간 여름 20일 길어지고 겨울 22일 짧아짐)
- 생태계 변화(아열대성 동식물 증가, 과수재배지 변화)
여러분이 느낀 기후변화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이야기해 보아요.
 

친구들과 보았던 영상을 생각하면서 적어보아요.

기후변화가 동물들에게 어떤 영향을 주었나요?
펭이
(극지의 동물들)
  금구리
(변온동물)
 
귀요미
(사막여우)
  스미
(순록)
 
지금과 같은 속도로 기후변화가 계속 진행된다면 앞으로 우리나라는 어떻게 될까요?
 
영상 속 생태친구들의 이야기를 기억하면서 다시 한번 생각해볼까요?
지구 평균기온이 계속 상승하면 추운 남극에 사는 펭귄들이 계속 이사할 수 있을까요? 물가 근처에 사는 개구리(양서류) 들은 계속 지구 평균기온이 상승해 물이 다 말라버리면 어떻게 될까요?
   
지구의 평균기온이 계속 상승하면 우리 사람들의 생김새는 어떻게 변할까요?
(그림으로 그려볼까요?)
기후변화(지구온난화)로 순록이 사라지면 산타할아버지의 썰매는 누가 끌어야 할까요?
   
선생님(부모님)께 드리는 꿀 Tip!
 
기후변화란 무엇인가?
 
- 기후변화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긴 시간 동안 유지되어 왔던 기후가 변화하는 것을 말합니다. , 오랜 시간 동안 평균적으로 유지됐던 기후의 특성이 사람에 의해서 또는 자연적인 요인으로 인해서 변하는 것을 말합니다.
- 기후라는 것은 특정한 지역에서 오랜 기간에 걸쳐 나타나는 기상현상을 말합니다(30~100년 평균). 우리나라가 , 여름, 가을, 겨울의 뚜렷한 사계절이 있는 것처럼 같은 장소에서는 수십 년 또는 수백 년간 반복되어 나타납니다.
- 날씨(기상)는 덥거나 춥거나, 흐리거나 맑은 등 대기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나타냅니다(몇 시간 이내, 1~2주 등 짧은 기간). 일기예보에서 내일의 기온이나 강수량 등을 예측해 주는 것도 날씨를 미리 알려주는 것입니다.
 
기후변화의 원인은 무엇인가?
 
- 기후변화는 왜 나타나는 것일까요? 바로 온실효과 때문입니다. 온실효과는 태양으로부터 온 에너지가 지구대기에 머무르면서 온도를 상승시키는 것을 말합니다.
이러한 온실효과는 지구의 평균온도를 15로 유지해 주면서 지구에서 생명이 살아가기 좋은 환경을 제공합니다.
- 하지만, 지구에서 자연적으로 일어나는 온실효과와 달리 화석연료의 사용, 산림 제거 등 인간의 활동에 의한 온실효과가 크게 강화되면서 지구의 균형이 무너져 지구의 기온이 크게 상승하여 기후변화 등의 여러 가지 문제들이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 온실효과가 크게 강화된 이유는 지구를 둘러싸고 있는 공기(대기)의 구성 물질 중 온실가스의 양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온실가스는 이산화탄소, 메탄, 수증기 등 다양한 것들이 있고 전체 지구 대기의 1% 미만을 차지하여 매우 적은 양이지만 온실효과를 일으키는 주범입니다.
- 주요 온실가스 6가지(이산화탄소(CO2), 메탄(CH4), 아산화질소(N2O), 수화불화탄소(HFCs), 과불화탄소(PFCs), 육불화유황(SF6)) 중 양이 가장 많고 우리 일상생활 속에서 많이 발생하는 온실가스는 바로 이산화탄소입니다.(전체 온실가스의 91.5% 차지,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 2015).
- , 온실가스의 증가는 사람들의 활동으로 많이 발생하게 됩니다. 그래서 이렇게 사람들의 활동 때문에 온실효과가 강화되어 지구 기온이 상승한 것을 우리는 지구온난화라고 합니다. 이러한 온실가스 증가에 따른 지구온난화의 강화로 전 세계 여러 곳에서 기후가 변화하는 문제가 발생하게 된 것입니다.
 
기후변화의 영향은 무엇인가?
 
- 첫 번째로 온실효과가 강해져 지구의 기온이 상승함에 따라 북극과 남극에 있던 빙하가 녹고 있습니다. 이러한 속도로 지구의 기온이 계속 상승하면 결국 모든 빙하가 녹아 없어질 거라고 합니다. 이렇게 되면 북극곰들과 펭귄들은 사냥을 하기도 어렵고, 사냥하고서 쉴 수 있는 곳이 사라지기 때문에 결국에는 그들도 지구에서 더 이상 살 수 없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얼음이 모두 녹아버리게 되면 그 물들이 결국 바다로 유입이 되면서 해수면이 상승하게 될 것입니다. 해수면이 상승하게 되면 작은 섬들과 해안가에 위치한 전 세계의 큰 도시(뉴욕, 도쿄 등)들은 모두 물에 잠겨 절대 사람이 살 수 없는 곳으로 변하게 될 것입니다.
- 두 번째로 기후변화가 지속되게 되면 생태계에도 큰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요. 지구상에 존재하는 다양한 생물(동식물, 미생물, 그것들의 유전자 포함)과 그들의 환경을 만드는 생태계 등을 모두 포함하여 생물다양성이라고 하는데요.
생물다양성은 지구에 사는 모든 생물의 유전자 정보는 물론 우리에게 제공되는 음식, 공기와 물, 의약품, 여가생활 등 우리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유지하는데 큰 도움을 주는데, 이를 생태계서비스라고 합니다.
하지만 기후변화와 환경오염으로 인해 이에 적응하지 못한 동물이나 식물들이 사라져가고 그와 연결된 다른 동식물들도 그 영향으로 숫자가 줄어들게 되면서 생물다양성이 점차 감소하고 생태계에 나쁜 영향을 끼쳐 결국 우리가 제공받던 생태계서비스까지 줄어들게 됩니다.
한 예로 우리에게 달콤한 꿀을 제공해주고 있는 벌들이 점점 사라져가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토종벌도 2009년 이후 개체 수가 95% 감소했다고 합니다(기상청 블로그, 2020). 그 원인으로는 살충제, 전자파, 도시개발 등 여러 가지가 있지만 기후변화로 인한 벌의 서식 환 변화가 큰 원인 중 하나라고 합니다. 온도 변화에 민감한 변온동물인 꿀벌은 기후변화로 이상기후 또는 집중호우를 만나게 되면 그 기온에 적응하지 못해 쉽게 죽을 수도 있다고 하며 이상고온 및 저온 현상으로 꽃의 개화시기가 변화, 개화량이 적어지면서 꿀의 생산량도 크게 줄었다고 합니다.
인간이 먹는 식량(작물)의 꽃가루받이(수분, 자막. 종자식물에서 수술의 화분(花粉, 꽃가루)이 암술머리에 옮겨 붙는 일)63%를 꿀벌들이 책임지고 있는 벌들이 사라져 열매를 맺지 못하게 된다면 그 영향은 다른 동식물뿐만 아니라 결국 우리 사람들에게까지 식량 부족 등의 영향을 미치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2017년에 식량 생산, 생태계 보호 등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꿀벌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보호하기 위해 520일을 세계 꿀벌의 날로 지정했다고 합니다.
, 도마뱀, 악어, 거북 등과 같은 파충류도 그 수가 점점 감소하고 있다는데요. 파충류의 성별은 알둥지 온도에 따라 결정이 되는데, 기온이 상승하면서 거북이는 암컷, 일부 도마뱀은 수컷, 악어는 암컷이 많이 태어나면서 암수의 성비 불균형을 가져오게 됩니다. 이러한 성비 불균형은 결국 멸종으로 향하는 개체 수 감소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생태계에서 상위포식자에 속하는 악어의 성비 불균형으로 인한 개체 수 감소는 생태계 먹이사슬의 붕괴를 초래하여 결국 생태계 전체에 영향을 미칠 수 있게 됩니다.
 
기후변화가 우리나라에 끼친 영향은 무엇인가?
 
- 그렇다면, 우리나라는 기후변화로부터 어떤 영향을 받고 있을까요? 지구의 평균기온은 지난 130여 년간(1880~2012) 0.85상승했습니다(기상청, 2015). 반면 한반도는 지난 100년간(1912~2017) 기온이 1.8상승했습니다(국립기상과학원, 2018). 기온이 지구 평균보다 높게 상승함에 따라 이에 동반하여 열대야, 폭염일수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같은 기간(1917~2017) 동안 연 강수량은 증가했으나, 강수일수는 변화가 거의 없습니다(국립기상과학원, 2018). 즉 한꺼번에 내리는 비의 양이 많아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한 번에 내리는 비의 양이 많아지면 비고 인한 피해도 늘어나게 되겠지요?
- 그리고 계절의 길이도 변화했는데요. 지난 과거 30(1912~1940)과 비교하면 최근 30(1991~2020)은 여름이 20일 길어지고 겨울이 22일 짧아졌습니다. 이렇게 계절 길이의 변화가 계속되게 되면 우리나라도 겨울이 없는 무더운 여름이 계속되는 아열대 기후로 변하게 될 것입니다(기상청 외1, 2021).
- 한반도가 기후변화의 영향을 받게 되면서 단순히 날씨만 변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종이 들어오기도 하고 우리나라에 살던 기존의 종들이 사라지게 되면서 한반도의 생태계가 많이 변하고 있습니다. 백령도에 아열대 나비가 출현하기도 하고 대나무 서식지나 과수(사과, , 포도 등) 재배지가 변화하고 있습니다.
- 지구의 바다, , 산은 물론 모든 생물은 태양에너지의 영향을 받습니다. , 공기, 식물과 동물, 그리고 태양에너지는 모두 조화롭게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지구는 스스로 제어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집니다. 만약 이 중 한 가지라도 바뀌게 된다면 다른 것들도 영향을 받게 됩니다. 특히 사람들은 지구에서 제공하는 공기와 물, 음식 없이는 살 수 없기 때문에 지구온난화 때문에 지구의 상태가 나빠지게 된다면 우리들 역시 생존에 위협을 받게 될 것입니다.
 
기후변화가 지금과 같은 상태로 유지될 경우 우리나라는 앞으로 어떻게 변할 것인가?
 
- 그렇다면, 기후변화는 앞으로 어떻게 변화할까요? IPCC 6차 평가보고서에서는 미래에 이산화탄소 농도변화를 예상하였습니다. 현재 속도로 온실가스가 계속 배출되게 되면 이산화탄소의 양은 지금의 두 배가 훨씬 넘을 것이라고 합니다. 그렇게 되면 전 지구의 평균기온(2081~2100)은 지금보다 5.2상승할 것이라고 합니다. 이에 따라 빙하는 더 빠른 속도로 녹아 해수면이 최대 87cm 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합니다(국립기상과학원, 2020).
- 우리나라도 영향을 받게 되어 전 지구 평균기온보다 높은 7.0가 상승할 것이고 강수량도 184.0mm가 많아질 것이라고 합니다. 기온 상승의 영향으로 폭염일수, 열대야 일수, 호우일수도 증가하게 되겠지요?(국립기상과학원, 2020)
 
 
참고자료
국립기상과학원, 2020, 한반도 기후변화 전망보고서 2020 개정판-SSP 4종 시나리오에 따른 기후변화 전망
국립기상과학원, 2020, IPCC 6차 평가보고서 대응 전지구 기후면화 전망보고서-미래 시나리오 4종에 따른 기후변화 전망
기상청 외1, 2021, 우리나라 109(1912-2020) 기후변화 분석 보고서
국립기상과학원, 2018, 한반도 100년의 기후변화
기상청, 2015, 2014 기후변화 종합보고서-IPCC 5차 평가 종합보고서 번역본
기상청 블로그, 2020.9.20., 기후변화 이야기-꿀벌, 시그널 탐구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 2015, 2015년 국가 온실가스 인벤토리 보고서
그린피스
세계일보, 2022.3.17., 더워진 남극...‘젠투펭귄서식지 남쪽 확대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 블로그, 2020.10.30., 기후변화로 인해 노화가 빨라지는 변온동물
광주일보, 2021.12.12., 지구온난화, 북방산개구리 산란시기 27일 빨라졌다.
국립생물자원관 생물다양성 뉴스레터, 2021.12.10., 기후변화로 인한 동물들의 형태 변화
국립생물자원관 생물다양성 뉴스레터, 2021.12.13., 기후변화, 작아지고 있는 아마존의 새들
뉴시스, 2021.12.22., “산타 썰매는 누가 끄나”...기후변화에 순록 멸종위기
국립생태원, 2014, 장기생태연구총서 1. 생태계연구는 왜 오래 걸릴까?
조선일보, 2021.4.3., 빼앗긴 능금의 도시...그 많던 대구 사과는 어디로 갔나
연합뉴스, 2022.3.5., [기후 위기와 해양] 달라진 어장지도...‘국민생선 된 난류성 어종 고등어
 

비닐봉지 먹는 갈매기 - YouTube

알바트로스의 비극

https://youtu.be/aZxQ6tZEHc0

 

 

알바트로스의 희망

 

 

https://youtu.be/bqsEGG6M1v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