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첫 일정에 하루종일 비가 내린다~~
첫 목표는 유민미술관이다
미술관 올라가는 길 섭지코지에 비바람이 장난 아니다.  
그런데 주차장에 내리니 웬 참새 떼들이 몰려 들어 밥 달라며 종종거리고  애걸이다~~
신기하고 너무 귀엽다
아쉽게도 호주머니를 뒤져보니 아무것도 잡히지 않았다~~

유민미술관은 유민선생님께서 수집하신 아르누보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미술관의 작품보다 다다오 선생님의 미술관건축에 쏟은 감성 선과 빛이 인상깊다~~
30분 남짓 미술관 가는 길의 바람 비 파도가 연출하는 풍경도 예술이다~~

아침 메리골드 꽃차 1잔 마시고 펜션 창너머 오늘의 일정 성산일출봉 멀리 바라보며  크로키~~

제주3박4일 일정을 위해 묵호역에서 ktx 10시15분 열차를 탔다
폭설이 내리면서 15분 연착했고
김포공항의 비행기도 1시간 이상 연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