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 [2012] 연세대학교(원주) 논술 관리자 06-20 48
37 [2012] 성신여자대학교 논술 관리자 05-26 61
36 [2012] 가톨릭대학교 논술 관리자 05-20 66
35 [2012] 경기대학교 논술 관리자 05-13 49
34 [2012] 단국대학교 논술 관리자 05-06 61
33 [2012] 중앙대학교 논술 관리자 05-06 55
32 [2012] 경희대학교 논술 관리자 05-06 58
31 [2012] 인하대학교 논술 관리자 04-23 62
30 [2012] 광운대학교 논술 관리자 04-23 60
29 [2012] 동국대학교 논술 관리자 04-23 67
28 [2012] 서울여자대학교 논술 관리자 03-24 105
27 [2012] 성균관대학교 논술 관리자 03-24 100
26 [2012] 서울대학교 논술 관리자 03-11 125
25 [2012] 이화여자대학교 논술 관리자 03-10 133
24 [2012] 홍익대학교 논술 관리자 03-10 143

 

 
23 [2012] 한국외국어대학교 논술 관리자 03-10 116
22 [2012] 한양대학교 논술 관리자 03-10 133
21 [2012] 건국대학교 논술 관리자 02-06 142
20 [2012] 서강대학교 논술 관리자 01-30 137
19 [2012] 숭실대학교 논술 관리자 01-18 118
18 [2012] 국민대학교 논술 관리자 01-02 141
17 [2012] 고려대학교 논술 관리자 01-02 125
16 [2012] 연세대학교 논술 관리자 12-24 183
15 [2012] 숭실대학교 모의논술 관리자 07-11 250
14 [2012] 숙명여자대학교 모의논술 관리자 07-11 227
13 [2012] 한양대학교 모의논술 관리자 07-11 224
12 [2012] 한국외국어대학교 모의논술 관리자 07-11 220
11 [2012] 중앙대학교 모의논술 관리자 07-11 234
10 [2012] 인하대학교 모의논술 관리자 07-11 189
9 [2012] 이화여자대학교 모의논술
8 [2012] 아주대학교 모의논술 관리자 07-11 219
7 [2012] 성균관대학교 모의논술 관리자 07-11 211
6 [2012] 서울시립대 모의논술 관리자 07-11 228
5 [2012] 서강대학교 모의논술 관리자 07-11 236
4 [2012] 경희대학교 모의논술 관리자 07-11 270
3 [2012] 건국대학교 모의논술 관리자 07-11 228
2 [2012] 인하대학교 모의논술 관리자 06-07 298
1 [2012] 고려대학교 모의논술 관리자 06-07 320

제   목 글쓴이    
35 [2012] 연세대학교(원주) 논술      
34 [2012] 성신여자대학교 논술      
33 [2012] 가톨릭대학교 논술      
32 [2012] 단국대학교 논술      
31 [2012] 중앙대학교 논술      
30 [2012] 경희대학교 논술      
29 [2012] 인하대학교 논술      
28 [2012] 광운대학교 논술      
27 [2012] 동국대학교 논술      
26 [2012] 서울여자대학교 논술      
25 [2012] 성균관대학교 논술      
24 [2012] 서울대학교 논술      
23 [2012] 이화여자대학교 논술      
22 [2012] 홍익대학교 논술      
21 [2012] 한양대학교 논술

20 [2012] 건국대학교 논술      
19 [2012] 서강대학교 논술      
18 [2012] 숭실대학교 논술      
17 [2012] 국민대학교 논술      
16 [2012] 고려대학교 논술      
15 [2012] 연세대학교 논술      
14 [2012] 한양대학교 모의논술      
13 [2012] 중앙대학교 모의논술      
12 [2012] 인하대학교 모의논술      
11 [2012] 이화여자대학교 모의논술      
10 [2012] 아주대학교 모의논술      
9 [2012] 숭실대학교 모의논술      
8 [2012] 숙명여자대학교 모의논술      
7 [2012] 성균관대학교 모의논술      
6 [2012] 서울시립대학교 모의논술      
5 [2012] 서강대학교 모의논술      
4 [2012] 경희대학교 모의논술      
3 [2012] 건국대학교 모의논술      
2 [2012] 인하대학교 모의논술      
1 [2012] 고려대학교 모의논술      

너무 많은 '화제 제시' 부분 줄이고 자기 주장 더 과감히 펼쳐라

입력시간 : 2012.09.24 20:31:27
학생의 글은 총 일곱 개의 단락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런데 마지막 두 단락을 제외하면 글의 내용이 전체적으로 선행 텍스트인 한국일보 기사를 적당히 배치만 바꿔서 재서술한 것이어서 실망스럽다. 대부분의 문장과 표현이 기사 내용과 일치하고 있어서 학생 자신의 독창적인 글이라고 볼 수 없다. 간단히 말해서 표절이다. 아직 어린 학생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정상 참작할 여지는 있지만 다른 사람의 글을 베껴 쓰는 것은 엄연히 범죄 행위다.

설사 이 부분이 표절이 아니라고 해도 이 글은 간과할 수 없는 단점을 그대로 가지고 있다. 일곱 단락 중 첫 다섯 단락을 화제 제시에 할애하는 것은 구성상 어색하다는 평가를 받을 수밖에 없다. 물론 서두에서 화제를 제시하기 위해 배경이 되는 기사 내용을 인용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 아니지만, 한 단락 정도의 분량이면 충분하다. 일곱 단락 중 다섯 개가 서론 역할을 하는 것은 바람직한 글쓰기 방식이라 할 수 없다. 논술문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글쓴이의 주장을 전달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부분의 분량을 과감히 줄이고 학생 자신의 주장을 펼치는 데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

이 글이 가진 또 하나의 문제는 글이 너무 평면적이라는 것이다. '고시생들이 값싸게 먹을 수 있는 밥이 사라진다니 그거 문제군' 정도의 단순한 문제의식으로 쓰여졌기 때문에 읽는 사람의 폭넓은 공감을 얻는데 실패하고 있다. 학생 글의 주장을 간략히 요약하자면 컵밥이 사라지게 되면 "우리나라의 인재를 길러내는" 노량진 고시생들의 경제적 부담이 커지게 된다는 것이다. 그게 전부다. 한국의 인재를 길러내는 곳이 대학과 같은 교육기관이 아니라 노량진 학원가라는 과감한 주장에도 동의하기 어렵지만(인재들이 모이는 곳이라면 모를까), 고시생들의 식대 부담이 늘어나는 것이 왜 문제인지 학생의 글은 충분히 설명하지 않고 있다. 학생은 그 자체를 "근본적인 이유"라고 썼지만 여기에 동의할 사람은 비록 있다 해도 극히 드물 것이다. 결국 글의 결론, 대전제, 소전제가 유기성이 떨어져 설득력 없는 글이 된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앞에서 '마지막 두 단락을 제외하면'이라고 썼지만 사실 이 부분도 어색하기는 마찬가지다. 가령 여섯 번째 단락 첫 번째 문장에서 학생이 자신의 견해를 제출하는 방식을 보자. "'고시생들의 일상과 매우 밀접하게 관련된 컵밥거리가 자취를 감추지는 않을까'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는 것인데,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는 것이 자신의 주장이 될 수는 없다. 독자들이 알고 싶은 것은 우려의 목소리가 큰지 작은지가 아니라 논술문을 쓴 사람의 고유한 견해이다. 덧붙여 말하자면 어떤 사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고 하여 그것을 반대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반대로 어떤 사태에 대해 찬성하는 목소리가 높다고 해서 그것을 지지해야 하는 것도 아니다. 한 가지 쟁점을 다양한 관점에서 통찰하고 깊이 있게 검토하는 것이 바로 비판적 이성이 할 일이다.

마지막 단락도 마찬가지다. "다시 한 번 심도 있게 검토해야 한다", "무리가 있다"는 막연한 표현보다는 글쓴이의 주장을 선명하게 드러낼 수 있는 표현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물론 그 뒤에 학생의 주장이 잠깐 나오긴 하지만 앞에서 큰 의미 없는 표현을 중언부언하다가 글의 마지막 부분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자신의 주장을 드러내는 것은 구성상의 단점에 해당한다.

★기고와 첨삭지도를 희망하는 중고생은 약 2,000자 분량의 원고를 nie@hk.co.kr로 보내주십시오

메가스터디 대입성공특강] 수능이전 논술 실시 주요 대학 출제 경향 ②자연계열

  • 남윤곤 메가스터디 입시평가연구소 팀장
  • 입력 : 2012.09.26 14:11

    동국대 답안 글자 수 제한, 홍익대 수리형 문제만 3개 출제

    남윤곤 메가스터디 입시평가연구소 팀장
    자연계열 논술은 대학별 문제 유형이 확연히 다르다. 동국대는 자연계열 논술에서도 인문형 문제를 출제한다. 연세대 과학 문항은 다양한 과목 지식을 동원해야 풀 수 있다. 이화여대와 홍익대는 수리형 문제만 출제한다. 따라서 자연계열 논술을 준비하려는 수험자라면 지원 대학을 확실히 정한 후 그에 따른 '맞춤형 준비'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


    동국대ㅣ 인문형 문항 첫 출제

    가장 큰 특징은 답안 글자 수 제한이 있다는 점이다. 문항당 글자 수는 최소 10행, 최대 15행. A4 용지 절반 정도를 채우는 분량이다. 올해 모의 논술고사에선 처음으로 인문형 문항이 출제됐다. 암(癌)에 대한 제시문을 주고 '암이 인구 고령화에 미치는 영향' '인간의 평균 수명 연장에 기여하는 역할' 등을 서술하게 하는 식이다. 제시문을 얼마나 정확하게 분석했는지, 그에 대한 자신의 의견은 무엇인지 등이 주요 평가 요소였다. 총 2개 문항(인문 문항 제외)이 출제되며 하나는 수학, 다른 하나는 과학 관련 내용을 담고 있다. 올해 발표된 모의 논술고사엔 단순 계산 과정 서술 문항도 포함됐다. 과학 문항의 경우, 자연·인체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과학적으로 해석하는 유형의 문제가 등장했다.

    연세대ㅣ 통합형 문제에 대비하라

    통합적 사고력을 요구하는 '다면사고형 논술'이 채택된다. 제한 시간(150분) 동안 수학 문항 1개(소논제 3~4개), 통합과학형 문항 1개(소논제 2개)가 주어진다. 수학 문항은 연관성 높은 단원, 통합과학형 문항은 2개 이상 교과에 대한 이해가 선행돼야 풀 수 있는 수준이다. 특히 수리 문항의 난이도가 높은 편. 통합과학형 문항에선 해결 과정에 필요한 개념과 원리가 미리 제시된다. 고교 과정에서 과학 교과를 선택해 배우는 점을 감안한 것이다. 제시문은 교과서 본문을 가공한 형태로 출제된다. 각 문항의 추가 조건과 세부 논제를 놓치지 않고 반영하는 것도 중요하다.

    조선일보 DB
    이화여대ㅣ 시간·문항 수 함께 줄어

    올해 모의 논술고사는 지난해보다 20분 줄어든 100분간 진행됐다. 지난해까지 출제됐던 과학 문항(물리·화학·생물 중 택일)이 빠져 문항 수가 수리 3개 문항으로 줄었다. 문제는 고교 교육과정 전 단원에서 고루 나올 전망이지만 출제 빈도가 높은 '함수' '확률과 통계' '미분과 적분' '함수의 극한 영역' 단원 등은 특히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난이도는 고교 교과 내용을 응용하면 충분히 풀 수 있을 정도의 평이한 수준이다. 다만 제시된 수식을 논리적으로 증명하거나 실생활에서 접하는 상황을 수학적으로 해결하는 문제에선 교과 과정 이상의 지식이 필요하다.

    홍익대ㅣ 제시문 소재로 과학 개념 활용돼

    대다수 대학의 논술고사 제한 시간이 2시간 내외인 데 반해 150분간 논술고사를 치른다. 수리형 문항이 3개 출제되며 각 문항은 서너 개의 소논제로 구성된다. (지난해 제시된 소논제 개수는 총 10개였다.) 문항은 대부분 수리적 해결력 측정에 초점이 맞춰져 있지만 제시문 소재로는 생물(유전 단원), 물리(힘·에너지 단원) 같은 과학 개념도 종종 활용된다. 단순 공식 적용 문제는 많지 않으며 일정 수준 이상의 응용력을 발휘해야 풀 수 있는 문제가 많다. 정확하고 간결한 결과를 도출해야 하는 단답형 문항도 출제된다. 제시문으로는 수학·과학 교과의 기본 개념과 원리를 설명한 글이 주로 등장한다.

    논술 시험, 절대 실수해선 안될 것들

    ①정해진 분량 엄수
    _ 인문계열의 경우 제한 분량을 지키지 못한 답안은 감점 처리된다. 모범 답안의 분량은 ‘정해진 글자 수±10%’ 정도다. 자연계열에선 동국대만 답안 분량을 정하고 있다. 답안 분량은 경우에 따라 답안 내용을 좌우할 수도 있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이를테면 제한 분량이 짧은 문항은 간략하게, 제한 분량이 긴 문항은 깊이 있게 서술해야 한다.

    ②필기구 사용 제한_ 인문계열 논술고사장에선 대개 연필 사용이 금지된다. 반면, 자연계열 논술에선 연필 허용 대학이 늘고 있는 추세다. 따라서 본인의 지원 대학이 어떤 펜을 사용하는지 알아보고 그에 맞게 연습해야 한다. 쓸 수 있는 펜 색깔은 거의 검정색이나 청색으로 한정된다. 수정 기호 역시 동일 색상의 펜을 써야 한다. 수정액·테이프 사용은 대부분 대학이 금하고 있으므로 수정 사항이 생길 경우, 원고지 교정법에 따라 답안을 고치면 된다.

    ③‘금기 표현’ 조심_ 대다수 대학은 평가의 공정성을 위해 응시자 본인을 드러내는 표현의 사용을 제한한다. ‘감사합니다’ ‘수고하세요’ ‘이 대학에 꼭 가고 싶습니다’ 같은 표현도 금기시된다. 여백에 낙서 등 불필요한 표시를 하는 행위도 부정 의혹을 살 수 있으므로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④문항 번호 매기기_ 논제에서 ‘문항별 번호 매기기’를 지정하는 경우, 반드시 지시에 따라야 한다. 설사 이런 요구가 없어도 문제지에 따라 번호를 매긴 후 답안을 작성하는 게 안전하다. 답안을 작성할 땐 문항 순서에 따르는 게 바람직하다. 그렇지 않으면 여러 문제를 한 문제처럼 구분 없이 이어 작성하거나 하나의 문제를 임의로 구분해 쓰는 등의 실수를 저지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