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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술/중등논술자료에 해당되는 글 592건
- 2012.03.01 유럽발 불황! 경제 불황은 왜 일어날까요?-아하경제 2012-02-27
- 2012.02.27 광고에 감춰진 설득의 논리는-한국2008.7.5
- 2012.02.22 논술·입학사정관 전형으로 성공하기 -부산2012.2.23
- 2012.02.08 논술, 왕도는 있다-부산2012.2.8
글
커버스토리, 경제불황, 경제, 경제학, 유로존, 경기침체, 재정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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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 경제학상을 받은 미국의 스타 경제학자 폴 크루그먼은 그의 책 <불황의 경제학>에서 이 문제를 짚었습니다. 그는 모든 경제위기의 배후에는 같은 논리가 움직이고 있다고 봤습니다. 크루그먼은 불황이 어떻게 해서 일어나는지 두 가지 요점을 지적하며 설명했죠. 하나는 공급능력보다 수요가 부족해 경기가 나빠진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돈이 제대로 돌지 않아 침체에 빠진다는 것입니다. 이 두 가지는 서로 직결돼 돈이 제대로 돌지 않으면 수요부족으로 이어집니다. 금융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심각한 불황이 나타난다고 할 수 있습니다. 1930년대 대공황이 금융위기가 부른 사례 가운데 하나입니다.
경제활동이 전체적으로 떨어지는 국면인 경기변동 수축기를 불황이라고 합니다. 경제 현상의 변화에는 심리적 요인이 크게 작용하죠. 경기가 침체될 것이라고 예상되면 기업은 고용을 줄이고, 투자보다는 현금자산을 보유하려고 합니다. 소비자들도 지출을 줄입니다. 지출 억제에 따른 총수요가 줄어들어 경기는 더 위축됩니다.
불황은 부동산과 자산가격의 거품이 꺼져 일어나기도 합니다. 1990년 일본의 불황은 토지와 주식가격 폭락이 주된 원인이었죠. 거품 붕괴로 기업의 자산가치가 떨어져 기업의 빚이 자산을 넘게 됐습니다. 일본 기업들은 벌어들인 이익을 빚 상환에 쓰고 재투자하지 않았죠. 정부의 팽창적인 금융정책과 제로 이자율에도 1990년과 2003년 사이에 총수요의 중요한 부분인 기업의 투자수요가 22%나 줄었습니다. 결국 민간 부문의 총수요 감소를 상쇄한 것은 정부의 지출 확대였습니다. 그러자 일본은 대공황은 비켜갈 수 있었죠.
불황 기간에는 생산, 고용, 투자, 가계소득, 기업이윤이 하락하지만 기업파산과 실업률은 높아집니다. 이때 정부의 불황대책은 감세나 지출 확대 같은 재정정책과 통화 공급 확대와 이자율 인하 같은 금융정책입니다.
불황의 일반적 정의는 1975년 통계학자 시스킨이 제시한 몇 가지 기준이 널리 쓰이고 있습니다. 12개월 동안 실업률이 1.5% 늘어날 때와 국내총생산(GDP)이 두 분기 연속 내려갈 때를 불황으로 규정했습니다. 미국 전국경제연구소가 정의한 것도 널리 쓰이고 있습니다. 실질GDP, 실질개인소득, 산업생산, 도·소매 판매 같은 가시적인 경제활동이 적어도 3개월 동안 줄어들면 불황이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불황은 이어지는 기간에 따라 V자, U자, L자, 그리고 W자 형태로 구분합니다. V자형 불황은 경기 위축과 회복이 단기간에 걸쳐 급격하게 이뤄지는 것입니다. 대표적인 예로 미국의 1990~91년 불황입니다. U자형 불황은 오랫동안 이어져 경기회복에 많은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한국, 홍콩,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겪은 1997~98년의 불황이 대표적입니다. 일본이 1997~99년 8분기에 걸쳐 불황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과 태국이 외환위기 이후 8분기 연속으로 겪은 불황은 L자형 불황으로 볼 수 있죠. W자형 불황은 더블 딥(Double Dip)이라고도 하는데 불황에서 회복으로 벗어난 뒤 다시 불황에 빠지는 것입니다.
< 성백형 기자 / info@ahaeconmy.com > 2012-02-27 커버스토리, 경제불황, 경제, 경제학, 유로존, 경기침체, 재정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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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 경제학상을 받은 미국의 스타 경제학자 폴 크루그먼은 그의 책 <불황의 경제학>에서 이 문제를 짚었습니다. 그는 모든 경제위기의 배후에는 같은 논리가 움직이고 있다고 봤습니다. 크루그먼은 불황이 어떻게 해서 일어나는지 두 가지 요점을 지적하며 설명했죠. 하나는 공급능력보다 수요가 부족해 경기가 나빠진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돈이 제대로 돌지 않아 침체에 빠진다는 것입니다. 이 두 가지는 서로 직결돼 돈이 제대로 돌지 않으면 수요부족으로 이어집니다. 금융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심각한 불황이 나타난다고 할 수 있습니다. 1930년대 대공황이 금융위기가 부른 사례 가운데 하나입니다.
경제활동이 전체적으로 떨어지는 국면인 경기변동 수축기를 불황이라고 합니다. 경제 현상의 변화에는 심리적 요인이 크게 작용하죠. 경기가 침체될 것이라고 예상되면 기업은 고용을 줄이고, 투자보다는 현금자산을 보유하려고 합니다. 소비자들도 지출을 줄입니다. 지출 억제에 따른 총수요가 줄어들어 경기는 더 위축됩니다.
불황은 부동산과 자산가격의 거품이 꺼져 일어나기도 합니다. 1990년 일본의 불황은 토지와 주식가격 폭락이 주된 원인이었죠. 거품 붕괴로 기업의 자산가치가 떨어져 기업의 빚이 자산을 넘게 됐습니다. 일본 기업들은 벌어들인 이익을 빚 상환에 쓰고 재투자하지 않았죠. 정부의 팽창적인 금융정책과 제로 이자율에도 1990년과 2003년 사이에 총수요의 중요한 부분인 기업의 투자수요가 22%나 줄었습니다. 결국 민간 부문의 총수요 감소를 상쇄한 것은 정부의 지출 확대였습니다. 그러자 일본은 대공황은 비켜갈 수 있었죠.
불황 기간에는 생산, 고용, 투자, 가계소득, 기업이윤이 하락하지만 기업파산과 실업률은 높아집니다. 이때 정부의 불황대책은 감세나 지출 확대 같은 재정정책과 통화 공급 확대와 이자율 인하 같은 금융정책입니다.
불황의 일반적 정의는 1975년 통계학자 시스킨이 제시한 몇 가지 기준이 널리 쓰이고 있습니다. 12개월 동안 실업률이 1.5% 늘어날 때와 국내총생산(GDP)이 두 분기 연속 내려갈 때를 불황으로 규정했습니다. 미국 전국경제연구소가 정의한 것도 널리 쓰이고 있습니다. 실질GDP, 실질개인소득, 산업생산, 도·소매 판매 같은 가시적인 경제활동이 적어도 3개월 동안 줄어들면 불황이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불황은 이어지는 기간에 따라 V자, U자, L자, 그리고 W자 형태로 구분합니다. V자형 불황은 경기 위축과 회복이 단기간에 걸쳐 급격하게 이뤄지는 것입니다. 대표적인 예로 미국의 1990~91년 불황입니다. U자형 불황은 오랫동안 이어져 경기회복에 많은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한국, 홍콩,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겪은 1997~98년의 불황이 대표적입니다. 일본이 1997~99년 8분기에 걸쳐 불황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과 태국이 외환위기 이후 8분기 연속으로 겪은 불황은 L자형 불황으로 볼 수 있죠. W자형 불황은 더블 딥(Double Dip)이라고도 하는데 불황에서 회복으로 벗어난 뒤 다시 불황에 빠지는 것입니다.
< 성백형 기자 / info@ahaeconmy.com > 2012-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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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EBS 공동 논술기획] 광고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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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제] 1. 제시문 (가)의 ⓐ ‘방식’과 (라)의 ⓑ ‘방식’의 의미가 어떠한 것인지 밝힌 후, 이것이 문제 삼고 있는 바를 설명해 보시오. (400자 이내) 2. 제시문 (나)의 광고〈자료1〉과〈자료2〉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제시문 (가)와 (다)를 참고하여 해석해 보시오. (600자 이내) [제시문] (가) 광고는 경제적 측면 외에도 언론 및 사회 문화적 측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언론과 관련해서 생각해 보면, 광고는 각종 언론사의 재정을 뒷받침함으로써 시민들이 적은 비용으로 다양한 정보를 얻고 오락을 손쉽게 즐길 수 있도록 하며, 정치권력으로부터 언론의 독립을 지킬 수 있도록 한다. 그렇지만 이는 동시에 광고주의 언론에 대한 영향력이 강화됨으로써 광고주에 유리한 보도 관행이 만들어지고, 광고 유치에 적절하도록 오락성과 선정성이 강화되는 ⓐ방식으로 매체 자체의 편성 방향이 정해진다는 문제점도 지닌다. 사회 문화적 측면에서 보면 광고는 소비자에게 각종 상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주며, 문화적 취향을 공유하며 생활 속에서 즐거움을 느끼게 해 주는 기능을 한다. 그렇지만 이 과정에서 광고는 단순히 상품 자체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주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의미를 창출해 내고 있다. 즉 광고는 상품을 소비자에게 매력 있게 보이게 하기 위해서 다양한 의미를 만들어 내고 있는 것이다. 예를 들면 이유식 광고에서 이유식은 ‘엄마의 사랑’을, 휴대폰 광고에서 휴대폰은 ‘신세대의 사랑’을 나타내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를 통해서 광고는 자본주의 사회의 소비 이데올로기를 부추기고 가치를 획일화한다는 문제점도 지닌다. (......) - 이석주 외, [대중매체와 언어] (나) <자료1, 기업 패션 광고> <자료2, 외국 야생동물보호 공익광고> (다) 소비 대중 사회의 광고는 시각 문화의 징후를 드러내는 가장 대중적인 예술작품이 될 수도 있다. 일찍이 앙드레 말로가 제창했던 ‘벽 없는 미술관’의 개념을 현대의 광고가 실현하고 있는 것이다. 주위를 둘러 보라! 광고로 도배된 이미지 덩어리가 우리의 생활을 지배하고 있다. 이름만 붙이면 그대로 미술관이 되는 광고의 가상 미술관 속에서 우리는 살아간다. 우리의 생활 공간은 다름 아닌 거대한 광고 미술관이며, 우리는 그 미술관 속에서 밥 먹고 사랑하고 잠자고 꿈꾼다. 우리 주변에 ‘벽 없는 미술관’이 계속해서 확장되고 있지만, 우리가 그 속으로 자주 드나들지 않고 그 속에서 자주 놀지 않으면, 열 길 물 속은 알아도 천 길 광고 속은 영영 모른 채 소비 대중 사회의 겉모습만 보며 살아갈 수밖에 없다. 광고 텍스트의 의미는 광고 창작자의 손을 떠나는 순간 수용자의 감수성에 따라 각각 다르게 해독된다. 이제 광고 수용자를 배제한 광고에 대한 모든 논의는 허깨비나 마찬가지다. 수용자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을 때만이 비로소 광고의 의미 구조는 완결될 수 있다. 우리가 ‘벽 없는 미술관’으로 자주 산책을 나가야 하는 까닭은 바로 이 때문이다. - 고등학교 [독서] 교과서 (라) 매체 영상의 홍수로부터 후퇴하여 옛날 그림으로 돌아가는 것이 허용되지 않기 때문에, 우리는 전진하여 새로운 영상으로 나아가려는 시도를 할 수 있다. 시각적 영상의 홍수에서 매우 놀랄만한 것은 다음의 세 가지 순간들이다. 즉, 영상들이 그 수용자에게 접근이 불가능한 곳에서 창조된다는 것, 모든 수용자의 견해를 동일하게 만든다는 것, 그리고 이때 시각적 영상은 수용자들을 서로 간에 장님으로 만들고 이때 우리가 미디어(우리의 감각을 포함해)를 통해 수용하는 모든 기타의 정보보다 더 현실적으로 작용하게 한다는 것이다. 첫 번째 순간은 우리가 매체를 통한 영상들에 대해 책임감이 없으며, 모든 답변에 무능력하게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 두 번째 순간은 이때 우리가 멍청해지고 대중화되며 인간적인 접촉을 상실할 수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 그리고 세 번째 순간은 우리가 거의 대부분의 체험, 지식, 판단과 결정을 영상 매체에 의존해야 한다는 것이고, 따라서 영상 매체에 실존적으로 종속되어 있다는 사실이다. 우리가 이 사안을 좀 더 가까이 관찰하면, 우리는 세 가지 경악할만한 순간들이 영상 자체 내에 들어있는 것이 아니라, 영상 매체의 수용자에 도달하기 위해 시각적 영상들이 연결되어 있는 ⓑ방식 안에 들어 있다는 사실을 확인한다. 이 경악은 ‘커뮤니케이션 구조’ 속에 들어 있거나-이를 좀더 간단히 말한다면-물질적 혹은 비물질적 케이블 속에 들어 있다. 우리가 케이블을 전환할 수 있다면, 이 경악은 제거될 것이다. 그러나 이때 그럼으로써 영상 매체들 역시 변한다는 사실을 우리는 알게 된다. - 빌렘 플루서, [피상성 예찬] * 제시문, 제시문 분석 및 논제 분석의 전문은 EBSi 논술방(www.ebsi.co.kr)에 게재 [제시문 분석] (가) 제시문은 광고의 기능을 언론 및 사회 문화적 관점에서 논의하였다. 광고는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오락적 기능을 부여하며 언론이 정치권력으로부터 독립성을 유지할 수 있게 한다. 그러나 광고는 소비의 조장과 함께 광고주의 이해관계와 영향력이 언론 매체에 그대로 반영되는 문제점도 있음을 밝히고 있다. (나) 백인 아이와 흑인 아이가 포옹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자료 1>은 인종평등주의와 인류 공동체라는 거창한 의미를 담고 있지만, 상업적 목적도 담고 있다. <자료 2>는 세계 야생동물 기금협회(WWF)의 공익광고이다. 이 그림에는 바다사자를 인간이 신는 신발(부츠)로 만들기 위한 절개 패턴이 나와 있다. 인간의 이기심과 잔인함, 자연 환경 파괴를 경고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다) ‘벽 없는 미술관’으로서의 광고는 예술성을 가지려고 노력하지만 기업가의 상업적 목적성이라는 제약도 가진다, 소비만을 위한 광고가 아닌 새로운 문화로서의 광고를 즐기기 위해서는 수용자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있어야 한다. (라) 정보화 사회가 되면서 시각적 영상 매체가 쏟아지고 있으며, 이러한 현상은 수용자에게 매우 중요한 세 가지 문제점들을 던진다. 그러나 주목할 것은 문제의 원인이 정보 매체 자체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통제하고 조정하는 사람의 전략적 구성 방식에 있다는 점이다. [출제 의도] 현대인은 광고의 홍수 속에 살고 있다. 텔레비전과 도시의 전광판, 달리는 지하철과 버스에서 쏟아내는 광고는 쉴 새 없이 우리의 눈길을 끌고 있다. 또한 인터넷 사이트의 현란한 배너 광고와 스팸 메일의 홍수 속에 수용자인 우리는 그야말로 시각적 마비와 혼란스러운 인식의 시대에 살고 있다. 이 논제들은 광고의 기본적인 개념과 기능을 생각해보게 하는 논제들이다. [논제 접근 방식] [논제1]의 경우, 우선 제시문 (가)의 ⓐ ‘방식’과 (라)의 ⓑ의 ‘방식’의 숨겨진 의미를 해명해야 할 것이다. 광고는 기본적으로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고전적인 의미가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상업적인 본질도 가진다. 즉, 광고는 생산을 통한 사용을 위해서뿐만 아니라, 판매와 이익 창출이라는 본질적인 목적도 가진다. 그런 점에서 보면, 광고는 소비자의 욕망을 만족시키고 있지만, 그러한 가치의 이면에는 욕망을 부추기고 구매를 은근히 강요하는 소비 메카니즘이 도사리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논제2]에서는 먼저 <자료1>과 <자료2>의 광고그림에 담겨 있는 의미를 읽어내야 할 것이다. <자료1>은 어떤 기업체의 광고인데, 그 그림이 보여주는 바는 인종평등의 모습이다. 그리고 <자료2>는 공익 광고로서 야생동물들을 인간이 파괴하고 있음을 경고하고 있다. 두 자료는 표면적으로 보면 모두 공익적 성격을 갖고 있다. 하지만 (가)와 (다)를 참고하면 이러한 표면적 해석은 달라질 수 있다. (가)에 의하면 광고가 사회문화적인 기능을 할지라도 기본적으로 기업의 상품을 사용하도록 권유하는 설득의 논리가 담겨 있다. 즉 <자료1>은 <자료2>와는 달리 인종과 국가를 초월한 상품으로서 누구나 구입해서 입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이미지를 계속 고양시킨다. 또한 (다)에 따르면 그러한 광고 이미지의 논리는 매우 효율적이고 지배적이어서 소비자로 하여금 어떠한 거부감이나 반발의 대응을 차단하는 것이다. 따라서 보다 적극적인 소비자의 비판적 안목이 요청됨을 결론적으로 부각시키면 좋다. <저작권자 ⓒ 인터넷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입력시간 : 2008/07/05 03:21: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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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가는 길 나는 이렇게 뚫었다] ② 논술·입학사정관 전형으로 성공하기 |
이루고 싶다면 꿈을 꾸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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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지(2012년 해운대여고 졸업·이화여대 언론홍보영상학부 입학) 양의 꿈은 CNN 기자다. 중학교 때부터 영어 공부를 위해 CNN 뉴스 듣기를 하다 보니 기자라는 직업이 눈에 들어왔다.
강 양은 세계 도처에서 맹활약하는 CNN 기자가 되기 위해 고교 3년을 숨가쁘게 보냈다. 학생회 활동도 활발히 했다. 1,2학년 때는 학급 반장과 학년장을 맡았고 3학년 때는 총학생회장으로 활동했다.
리더십을 기르면서 수시 전형에 대비하기 위해서였다. 고2 때는 1년 동안 '아하 경제신문' 학생 기자로 활동하기도 했다. 학교 영자 신문 동아리에서도 활약했고 1학년 말부터 2학년 1학기 때까지는 반친구들의 영어 멘토로 봉사활동을 하기도 했다.
최종 목표는 CNN 기자
논술전형 집중적으로 대비
입학사정관제+논술 안배
수시 6회 지원, 2곳 합격
강 양은 "단지 스펙 쌓기를 목적으로 한 것이 아니라 활발한 성격이다 보니 이런 활동을 하는 게 재미있었다"고 했다.
강 양의 고교 내신 평균은 1.7등급. 모의고사에선 언어·수리 나·외국어는 거의 1등급이 나왔지만 사회탐구는 2,3등급을 왔다갔다 했다. 수능에선 언어 2등급, 수리 나 1등급, 외국어 1등급, 사탐 2등급을 받았다.
강 양은 고교생이 되면서부터 정시보다는 수시에 비중을 두고 준비하리라 마음 먹었다. "끈기있게 공부하는 스타일이 아니다 보니 수시에 집중해야 성공할 수 있을 듯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2012학년도 대입 수시 전형에서 목표했던 리더십 전형이 없어지는 등 수시 전형 변화로 입시의 문이 좁아지자 불안해졌다. 입학사정관 전형 대비만으로는 안심하기 어려웠다. 고3 3월부터 수시 전형 중 가장 선발 인원이 많은 논술 전형에 대비하기로 했다. 주 2회씩 논술 수업을 시작했다.
강 양은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해운대교육지원청 언어 영재 교육을 받았고 중학교 3년 동안 언어영재교육원 수업을 한 경험도 있다. 하지만 대입 논술고사는 만만치 않았다. 우선 미사여구를 많이 쓰던 버릇을 고쳐야겠다고 마음 먹었다. 수능 언어 영역 대비를 겸해 비문학 지문 공부에 집중하면서 간결하고 논리적인 글쓰기 훈련을 했다. 대학별 기출문제를 공략하면서 각 대학의 논술고사 유형 파악에도 집중했다. 기출문제를 분석하다 보니 해당 대학이 요구하는 논술고사의 패턴이 보이기 시작했다.
강 양은 "사회탐구 과목 중 윤리와 사회문화를 선택했는데 이 과목 수능 준비를 하면서 공부했던 철학자들의 사상과 철학을 대입 논술고사 때 배경 지식으로 활용할 수 있어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화여대와 고려대는 인문계열 논술에도 수리 문제가 출제된다. 이화여대 수리 문제는 실용문제로 난도가 비교적 낮은 대신 논리적인 결론을 잘 도출해 내야 하고 고대 논술에선 심화 수리 논술 대비를 해야 했다.
학교에서는 수능 준비에 집중했다. 야간 자율학습 시작 전까지는 틈틈이 언어, 외국어 공부를 했고 야자시간에는 수학 공부에 집중했다. 학교 정독실에서 11시까지 공부를 하고 집에 돌아오면 매주 2,3회 정도는 1시간가량 논술 대비를 했다. 주로 기출문제를 놓고 개요 짜기 등 생각하는 훈련을 해뒀다가 주말에는 이 개요를 바탕으로 직접 쓰기 연습을 했다. 이때 '생각하기 훈련'은 머릿속 생각을 말로 표현하는 방식으로 했다. 이렇게 혼자서 한 말하기 연습이 결국 입학사정관 전형 구술 면접에도 도움이 됐다.
대입 수시는 입학사정관 전형과 논술 전형을 적절히 안배해 6회 지원했다. 서울지역 4개 학교에 지원했지만 선택한 전공은 모두 언론홍보 관련이었다. 수시 지원으로 자칫 마음이 들뜰 수도 있었던 9월, 뚝 떨어진 모의평가 성적이 정신을 번쩍 들게 했다. 9월 모의평가에서는 수리 나와 외국어가 2등급으로 떨어져 '이대로라면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맞출 수 없겠다'는 불안감이 밀려왔다. 마음을 다잡고 수능 막바지 대비에 몰두했다. 강 양은 이화여대 입학사정관 전형인 자기계발우수자전형과 일반전형(논술)에 동시 합격했다.
강 양은 대입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목표를 분명히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뚜렷한 목표가 있어야 적절한 전략을 짜 효율적으로 대비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는 "식상한 말이라 여길 수도 있지만 입시 준비에서도 가장 중요한 건 흥미와 꿈"이라며 "고교 생활 중 공부 외에 다양한 활동들을 하다 보니 힘을 분산시킨 듯도 하지만 여러 활동들이 결과적으로는 한 목표를 향한 밑거름이 됐다"고 했다.
"공부에 전념해야 하는 시기에 학생회장으로 활동하는 게 부담스럽기도 했지만 돌이켜 보면 그게 바로 생활의 활력소"였던 것이다.
강 양은 "가고 싶은 대학의 선배들에게 입시 준비 등에 대한 도움을 청한 것도 큰 도움이 됐다"며 "이제 노하우를 나눠줄 수 있는 입장이 돼 뿌듯하다"고 말했다. 강승아 기자 seu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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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지(2012년 해운대여고 졸업·이화여대 언론홍보영상학부 입학) 양의 꿈은 CNN 기자다. 중학교 때부터 영어 공부를 위해 CNN 뉴스 듣기를 하다 보니 기자라는 직업이 눈에 들어왔다.
강 양은 세계 도처에서 맹활약하는 CNN 기자가 되기 위해 고교 3년을 숨가쁘게 보냈다. 학생회 활동도 활발히 했다. 1,2학년 때는 학급 반장과 학년장을 맡았고 3학년 때는 총학생회장으로 활동했다.
리더십을 기르면서 수시 전형에 대비하기 위해서였다. 고2 때는 1년 동안 '아하 경제신문' 학생 기자로 활동하기도 했다. 학교 영자 신문 동아리에서도 활약했고 1학년 말부터 2학년 1학기 때까지는 반친구들의 영어 멘토로 봉사활동을 하기도 했다.
최종 목표는 CNN 기자
논술전형 집중적으로 대비
입학사정관제+논술 안배
수시 6회 지원, 2곳 합격
강 양은 "단지 스펙 쌓기를 목적으로 한 것이 아니라 활발한 성격이다 보니 이런 활동을 하는 게 재미있었다"고 했다.
강 양의 고교 내신 평균은 1.7등급. 모의고사에선 언어·수리 나·외국어는 거의 1등급이 나왔지만 사회탐구는 2,3등급을 왔다갔다 했다. 수능에선 언어 2등급, 수리 나 1등급, 외국어 1등급, 사탐 2등급을 받았다.
강 양은 고교생이 되면서부터 정시보다는 수시에 비중을 두고 준비하리라 마음 먹었다. "끈기있게 공부하는 스타일이 아니다 보니 수시에 집중해야 성공할 수 있을 듯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2012학년도 대입 수시 전형에서 목표했던 리더십 전형이 없어지는 등 수시 전형 변화로 입시의 문이 좁아지자 불안해졌다. 입학사정관 전형 대비만으로는 안심하기 어려웠다. 고3 3월부터 수시 전형 중 가장 선발 인원이 많은 논술 전형에 대비하기로 했다. 주 2회씩 논술 수업을 시작했다.
강 양은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해운대교육지원청 언어 영재 교육을 받았고 중학교 3년 동안 언어영재교육원 수업을 한 경험도 있다. 하지만 대입 논술고사는 만만치 않았다. 우선 미사여구를 많이 쓰던 버릇을 고쳐야겠다고 마음 먹었다. 수능 언어 영역 대비를 겸해 비문학 지문 공부에 집중하면서 간결하고 논리적인 글쓰기 훈련을 했다. 대학별 기출문제를 공략하면서 각 대학의 논술고사 유형 파악에도 집중했다. 기출문제를 분석하다 보니 해당 대학이 요구하는 논술고사의 패턴이 보이기 시작했다.
강 양은 "사회탐구 과목 중 윤리와 사회문화를 선택했는데 이 과목 수능 준비를 하면서 공부했던 철학자들의 사상과 철학을 대입 논술고사 때 배경 지식으로 활용할 수 있어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화여대와 고려대는 인문계열 논술에도 수리 문제가 출제된다. 이화여대 수리 문제는 실용문제로 난도가 비교적 낮은 대신 논리적인 결론을 잘 도출해 내야 하고 고대 논술에선 심화 수리 논술 대비를 해야 했다.
학교에서는 수능 준비에 집중했다. 야간 자율학습 시작 전까지는 틈틈이 언어, 외국어 공부를 했고 야자시간에는 수학 공부에 집중했다. 학교 정독실에서 11시까지 공부를 하고 집에 돌아오면 매주 2,3회 정도는 1시간가량 논술 대비를 했다. 주로 기출문제를 놓고 개요 짜기 등 생각하는 훈련을 해뒀다가 주말에는 이 개요를 바탕으로 직접 쓰기 연습을 했다. 이때 '생각하기 훈련'은 머릿속 생각을 말로 표현하는 방식으로 했다. 이렇게 혼자서 한 말하기 연습이 결국 입학사정관 전형 구술 면접에도 도움이 됐다.
대입 수시는 입학사정관 전형과 논술 전형을 적절히 안배해 6회 지원했다. 서울지역 4개 학교에 지원했지만 선택한 전공은 모두 언론홍보 관련이었다. 수시 지원으로 자칫 마음이 들뜰 수도 있었던 9월, 뚝 떨어진 모의평가 성적이 정신을 번쩍 들게 했다. 9월 모의평가에서는 수리 나와 외국어가 2등급으로 떨어져 '이대로라면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맞출 수 없겠다'는 불안감이 밀려왔다. 마음을 다잡고 수능 막바지 대비에 몰두했다. 강 양은 이화여대 입학사정관 전형인 자기계발우수자전형과 일반전형(논술)에 동시 합격했다.
강 양은 대입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목표를 분명히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뚜렷한 목표가 있어야 적절한 전략을 짜 효율적으로 대비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는 "식상한 말이라 여길 수도 있지만 입시 준비에서도 가장 중요한 건 흥미와 꿈"이라며 "고교 생활 중 공부 외에 다양한 활동들을 하다 보니 힘을 분산시킨 듯도 하지만 여러 활동들이 결과적으로는 한 목표를 향한 밑거름이 됐다"고 했다.
"공부에 전념해야 하는 시기에 학생회장으로 활동하는 게 부담스럽기도 했지만 돌이켜 보면 그게 바로 생활의 활력소"였던 것이다.
강 양은 "가고 싶은 대학의 선배들에게 입시 준비 등에 대한 도움을 청한 것도 큰 도움이 됐다"며 "이제 노하우를 나눠줄 수 있는 입장이 돼 뿌듯하다"고 말했다. 강승아 기자 seu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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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술, 왕도는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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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사회 계열
우리나라 논술은 입시 도구적 성격이 강하다. 그래서 논제 안에 요구조건이 많고, '문제 안에 답이 다 있는' 시험이다. 지문은 쉬워지고 논제 요구사항은 까다롭다. 따라서 논제의 요구사항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더욱이 최근에는 논제 안에 '답안의 구조'까지 암시되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논제를 잘 읽으면 답안을 몇 개 문단으로 나누어서 어떻게 써야 할지 가늠이 된다. 나름대로 요구 사항을 재구성하여 논술문을 작성할 수도 있지만 최근 경향은 개별화된 질문이 주어지기 때문에 구태여 그런 모험을 할 필요는 없다. 때문에 논제 분석은 논술문 작성의 시작과 끝이다.
논술고사도 하나의 시험이기 때문에 평가의 객관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다수 학생의 답안을 평가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으로 채점기준표가 필요하며 정답의 방향이 드러나는 문항을 출제할 수밖에 없다. 이를 반영하듯 많은 대학이 논술 문제에서 자유로운 글쓰기 대신, 요구 조건을 제시하고 그것을 충족할 때만 정답으로 평가하는 형태의 문항을 출제하고 있다. 앞으로 이러한 경향은 더욱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문제 안에 이미 답이…
논제 분석 가장 중요
조건에 맞는 답 연습을
△어떻게 대비해야 하나=수능이 쉬워지면 대학별 고사를 강화하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다. 고3이 되면 각 대학의 모의논술과 해제, 모범답안과 함께 대학의 논술가이드북을 탐독해 대학별 논술 평가기준이 무엇인지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단기간에 배경지식을 쌓기는 불가능하다. 대학별 기출문제와 모의논술을 통해 대학의 출제의도와 유형을 파악하고 시험 감각을 높여야한다.
많은 논술 교재나 강의에서 글쓰기는 '서론-본론-결론'이라는 형식을 강요한다. 물론 몇몇 대학에서는 필요하고, 특히 논제만 주어지는 경우라면 이런 형식이 효과적이다. 하지만 현재 논술의 대부분은 긴 분량의 완성된 글쓰기보다는 논제를 여러 개로 분할해 짧은 분량으로 작성하도록 요구한다. 따라서 논제에서 묻고 있는 바에 대해 정확하고 분명하게 서술해야 더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논술 결과는 결코 얼마나 많은 글을 읽었고, 얼마나 많은 기출문제를 풀었는지에 좌우되지 않는다. 오히려 한 문제를 다각적인 시각에서 세부적으로 분석하는 자세가 더 좋다. 답안을 완성하고, 예시 글과 비교하여 검토하고, 다시 쓰기를 반복하는 것이 훨씬 현명하다.
또 처음 논술문을 쓸 때는 첫 문장을 어떻게 시작할지부터 막막한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라면 답안 글 베껴 쓰기도 효과적인 방법이다. 이 과정을 통해 논술 글의 전개 방식과 답안 작성 요령이 익혀지기 때문이다.
누구에게나 논술은 버거운 짐이다. 논제의 요구조건과 제시문을 분석하고, 쓰고, 첨삭 받기를 반복해야 하기 때문이다. 학생의 입장에서는 첨삭 받기가 어려운 일이다. 설령 받는다고 하더라도 지도교사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혼란이 생기기도 한다.
그래서 가장 효과적인 논술공부 방법은 지원 대학이 유사한 3~4명의 친구들과 그룹스터디를 하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동일한 문제를 두고 논제와 제시문을 분석하고, 논술문을 작성한 후 상호평가를 한다. 또 결과를 두고 다시 쓰기(고쳐 쓰기)를 한다. 다른 친구들의 글을 읽어 보면서 자기평가를 할 수도 있고, 또 친구들이 지적을 해 주니 금상첨화다. 심층면접 준비도 덤으로 챙길 수 있다. 논술이 어렵다고 생각될수록 스터디그룹을 만들어 시도해 보는 것이 효과적인 방법이다.
수리 계열
통합교과형 논술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통합 교과형 논술고사의 경우 복수의 교과에 걸쳐 통합적으로 지문을 채택하여 교과과정에 대한 이해 및 연관성에 초점을 맞추어 출제할 것으로 생각된다.
통합교과형 논술의 의미에 대하여 간단하게 정리하면 △암기식 교육으로 얻은 단순 지식을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비판적이고 창의적인 사고력을 평가할 수 있는 논술 △답만을 중시하는 것이 아니라 답에 도달하는 과정을 중시하는 논술 △하나의 교과목이나 단원에 국한된 교육이 아니라 서로 다른 교과목 간의 통합적 사고가 가능한 논술 △일방적인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 스스로 생각하고 주도해나가는 교육이 가능한 지를 평가할 수 있는 논술이다.
교과 통합적 이해 바탕
창의·비판 사고력 측정
자기만의 생각 펼쳐보자
△어떻게 대비하나=먼저 교과 과정에 충실해야 한다. 현재 출판되고 있는 교과서의 가장 큰 특징은 수학적 배경지식이나 개념에 대한 실생활에서의 응용문제 등이 많이 수록되어 있다는 점이다. 통합 교과형 논술에서 좋은 평가를 받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개념에 대한 충실한 이해가 있어야 한다.
정답에 대한 지나친 집착을 버려야 한다. 통합 교과형 논술에서는 정답보다도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 초점을 맞추어 평가가 이루어질 것이며 더 나아가 정답이 없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정답이 없다는 것은 모범답안이 여럿일 수 있다는 이야기로 이러한 문제의 특징은 학생들의 자유롭고 창의적인 사고를 평가하고자 하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학생들은 단시간 내에 답을 찾는 것에 급급해 한다. 수리 논술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정답에 연연해하지 말고 주어진 조건을 바탕으로 다양한 시각에서 문제를 볼 수 있는 연습을 해야 한다.
논술이든 구술이든 자신의 문제 해결과정을 논리적으로 서술할 수 있어야 한다. 이러한 능력은 하루 아침에 길러지는 것이 아니다. 평상시 간단한 문제들을 가지고 서술형 답안을 작성하는 연습을 꾸준히 해야 한다. 물론 처음에는 쉽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쉬운 문제들부터 차근차근 서술해 보면서 실력을 길러나간다면 못할 것도 없다. 또한 자신의 풀이과정을 친구들에게 설명하거나 또는 하나의 문제를 놓고 친구들과 다양한 방법들을 사용하여 해결하면서 토론을 하는 것도 상당한 도움이 된다.
교과 과정에 대한 충분한 이해를 바탕으로 수학적 배경지식을 넓혀나가야 한다. 고등학교 공부의 가장 중요한 교재는 교과서이다. 하지만 교과서는 기본적인 개념 설명은 충실한데 반해 다양한 수학적 배경지식에 대한 부분은 부족한 단점이 있다. 교과서 개념을 충실히 이해했다면 이를 바탕으로 풍부한 수학적 지식을 쌓아 두는 것도 커다란 재산이 될 것이다.
수리 논술을 공부하고자 하는 학생들이 많이 어려워하는 것이 어떻게 공부해야하는지 모른다는데 있다. 더구나 교과과정을 충실히 공부한 학생들이라고 해서 수리 논술을 잘 보는 것도 아니다. 수리 논술은 단지 안다고 해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 아는 것을 어떻게 적용할 것인가 하는 방법론에 초점을 맞추어 공부를 해야 한다.
수리 논술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문제 유형을 파악하고 이를 수학적 개념과 연관시키는 방법 △규칙을 찾아내어 이를 일반화하는 방법 및 특수화 시키는 방법 △수식이나 도형, 그래프 등 수학적 표현으로 바꾸는 방법 △더 효과적인 수학적 표현을 사용하여 문제를 재구성하는 방법 △논리적으로 사고하기와 증명하기 △패러독스를 통한 수학적 논리력 기르기 등이 중요하다.
이외에도 문제해결을 위한 여러 가지 방법들이 있을 수 있으며 하나의 문제를 서로 다른 다양한 방법으로 해결할 수도 있다. 공부를 하는 학생들의 입장에서는 실전답안에 제시되어 있는 방법들만을 일방적으로 받아들여서는 안 될 것이며 다양한 생각들을 통해 문제에 접근하는 연습을 꾸준히 해야 한다. 노정현 기자 edu@busan.com
인문사회 계열
우리나라 논술은 입시 도구적 성격이 강하다. 그래서 논제 안에 요구조건이 많고, '문제 안에 답이 다 있는' 시험이다. 지문은 쉬워지고 논제 요구사항은 까다롭다. 따라서 논제의 요구사항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더욱이 최근에는 논제 안에 '답안의 구조'까지 암시되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논제를 잘 읽으면 답안을 몇 개 문단으로 나누어서 어떻게 써야 할지 가늠이 된다. 나름대로 요구 사항을 재구성하여 논술문을 작성할 수도 있지만 최근 경향은 개별화된 질문이 주어지기 때문에 구태여 그런 모험을 할 필요는 없다. 때문에 논제 분석은 논술문 작성의 시작과 끝이다.
논술고사도 하나의 시험이기 때문에 평가의 객관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다수 학생의 답안을 평가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으로 채점기준표가 필요하며 정답의 방향이 드러나는 문항을 출제할 수밖에 없다. 이를 반영하듯 많은 대학이 논술 문제에서 자유로운 글쓰기 대신, 요구 조건을 제시하고 그것을 충족할 때만 정답으로 평가하는 형태의 문항을 출제하고 있다. 앞으로 이러한 경향은 더욱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문제 안에 이미 답이…
논제 분석 가장 중요
조건에 맞는 답 연습을
△어떻게 대비해야 하나=수능이 쉬워지면 대학별 고사를 강화하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다. 고3이 되면 각 대학의 모의논술과 해제, 모범답안과 함께 대학의 논술가이드북을 탐독해 대학별 논술 평가기준이 무엇인지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단기간에 배경지식을 쌓기는 불가능하다. 대학별 기출문제와 모의논술을 통해 대학의 출제의도와 유형을 파악하고 시험 감각을 높여야한다.
많은 논술 교재나 강의에서 글쓰기는 '서론-본론-결론'이라는 형식을 강요한다. 물론 몇몇 대학에서는 필요하고, 특히 논제만 주어지는 경우라면 이런 형식이 효과적이다. 하지만 현재 논술의 대부분은 긴 분량의 완성된 글쓰기보다는 논제를 여러 개로 분할해 짧은 분량으로 작성하도록 요구한다. 따라서 논제에서 묻고 있는 바에 대해 정확하고 분명하게 서술해야 더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논술 결과는 결코 얼마나 많은 글을 읽었고, 얼마나 많은 기출문제를 풀었는지에 좌우되지 않는다. 오히려 한 문제를 다각적인 시각에서 세부적으로 분석하는 자세가 더 좋다. 답안을 완성하고, 예시 글과 비교하여 검토하고, 다시 쓰기를 반복하는 것이 훨씬 현명하다.
또 처음 논술문을 쓸 때는 첫 문장을 어떻게 시작할지부터 막막한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라면 답안 글 베껴 쓰기도 효과적인 방법이다. 이 과정을 통해 논술 글의 전개 방식과 답안 작성 요령이 익혀지기 때문이다.
누구에게나 논술은 버거운 짐이다. 논제의 요구조건과 제시문을 분석하고, 쓰고, 첨삭 받기를 반복해야 하기 때문이다. 학생의 입장에서는 첨삭 받기가 어려운 일이다. 설령 받는다고 하더라도 지도교사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혼란이 생기기도 한다.
그래서 가장 효과적인 논술공부 방법은 지원 대학이 유사한 3~4명의 친구들과 그룹스터디를 하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동일한 문제를 두고 논제와 제시문을 분석하고, 논술문을 작성한 후 상호평가를 한다. 또 결과를 두고 다시 쓰기(고쳐 쓰기)를 한다. 다른 친구들의 글을 읽어 보면서 자기평가를 할 수도 있고, 또 친구들이 지적을 해 주니 금상첨화다. 심층면접 준비도 덤으로 챙길 수 있다. 논술이 어렵다고 생각될수록 스터디그룹을 만들어 시도해 보는 것이 효과적인 방법이다.
수리 계열
통합교과형 논술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통합 교과형 논술고사의 경우 복수의 교과에 걸쳐 통합적으로 지문을 채택하여 교과과정에 대한 이해 및 연관성에 초점을 맞추어 출제할 것으로 생각된다.
통합교과형 논술의 의미에 대하여 간단하게 정리하면 △암기식 교육으로 얻은 단순 지식을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비판적이고 창의적인 사고력을 평가할 수 있는 논술 △답만을 중시하는 것이 아니라 답에 도달하는 과정을 중시하는 논술 △하나의 교과목이나 단원에 국한된 교육이 아니라 서로 다른 교과목 간의 통합적 사고가 가능한 논술 △일방적인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 스스로 생각하고 주도해나가는 교육이 가능한 지를 평가할 수 있는 논술이다.
교과 통합적 이해 바탕
창의·비판 사고력 측정
자기만의 생각 펼쳐보자
△어떻게 대비하나=먼저 교과 과정에 충실해야 한다. 현재 출판되고 있는 교과서의 가장 큰 특징은 수학적 배경지식이나 개념에 대한 실생활에서의 응용문제 등이 많이 수록되어 있다는 점이다. 통합 교과형 논술에서 좋은 평가를 받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개념에 대한 충실한 이해가 있어야 한다.
정답에 대한 지나친 집착을 버려야 한다. 통합 교과형 논술에서는 정답보다도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 초점을 맞추어 평가가 이루어질 것이며 더 나아가 정답이 없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정답이 없다는 것은 모범답안이 여럿일 수 있다는 이야기로 이러한 문제의 특징은 학생들의 자유롭고 창의적인 사고를 평가하고자 하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학생들은 단시간 내에 답을 찾는 것에 급급해 한다. 수리 논술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정답에 연연해하지 말고 주어진 조건을 바탕으로 다양한 시각에서 문제를 볼 수 있는 연습을 해야 한다.
논술이든 구술이든 자신의 문제 해결과정을 논리적으로 서술할 수 있어야 한다. 이러한 능력은 하루 아침에 길러지는 것이 아니다. 평상시 간단한 문제들을 가지고 서술형 답안을 작성하는 연습을 꾸준히 해야 한다. 물론 처음에는 쉽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쉬운 문제들부터 차근차근 서술해 보면서 실력을 길러나간다면 못할 것도 없다. 또한 자신의 풀이과정을 친구들에게 설명하거나 또는 하나의 문제를 놓고 친구들과 다양한 방법들을 사용하여 해결하면서 토론을 하는 것도 상당한 도움이 된다.
교과 과정에 대한 충분한 이해를 바탕으로 수학적 배경지식을 넓혀나가야 한다. 고등학교 공부의 가장 중요한 교재는 교과서이다. 하지만 교과서는 기본적인 개념 설명은 충실한데 반해 다양한 수학적 배경지식에 대한 부분은 부족한 단점이 있다. 교과서 개념을 충실히 이해했다면 이를 바탕으로 풍부한 수학적 지식을 쌓아 두는 것도 커다란 재산이 될 것이다.
수리 논술을 공부하고자 하는 학생들이 많이 어려워하는 것이 어떻게 공부해야하는지 모른다는데 있다. 더구나 교과과정을 충실히 공부한 학생들이라고 해서 수리 논술을 잘 보는 것도 아니다. 수리 논술은 단지 안다고 해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 아는 것을 어떻게 적용할 것인가 하는 방법론에 초점을 맞추어 공부를 해야 한다.
수리 논술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문제 유형을 파악하고 이를 수학적 개념과 연관시키는 방법 △규칙을 찾아내어 이를 일반화하는 방법 및 특수화 시키는 방법 △수식이나 도형, 그래프 등 수학적 표현으로 바꾸는 방법 △더 효과적인 수학적 표현을 사용하여 문제를 재구성하는 방법 △논리적으로 사고하기와 증명하기 △패러독스를 통한 수학적 논리력 기르기 등이 중요하다.
이외에도 문제해결을 위한 여러 가지 방법들이 있을 수 있으며 하나의 문제를 서로 다른 다양한 방법으로 해결할 수도 있다. 공부를 하는 학생들의 입장에서는 실전답안에 제시되어 있는 방법들만을 일방적으로 받아들여서는 안 될 것이며 다양한 생각들을 통해 문제에 접근하는 연습을 꾸준히 해야 한다. 노정현 기자 edu@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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