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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5.19 아이들을 망치는 가장 확실한 길(한겨례2006-05-19)
- 2006.05.17 유아교육 超조기화] 실태와 문제점 [한국일보 2006.05.10 ]
- 2006.05.17 영어 조기 교육의 문제점(2004-08-04 ) 1
- 2006.05.17 취학전 아동 학습스트레스로 (매일경제 2003-07-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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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적상상력을위하여] 아이들을 망치는 가장 확실한 길/도정일 | |
세 살 꼬맹이를 컴퓨터 앞에 앉히고 고3까지 하루 24시간 ‘과잉조직’의 삶으로 내몰고 아이들에게도 ‘속도의 포로’이길 강요하고 반교육을 교육, 정신적 위축을 성장이라고 부르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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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다른 동물들 사이의 불균등 가운데 가장 현저한 것의 하나가 성장속도다. 인간은 느리게 자라는 동물이다. 아기가 태어나서 걷기까지 적어도 1년, 똥오줌을 가리는 데는 2년이 걸리고 먹을 것과 먹어서는 안 될 것을 가릴 줄 알기까지는 4년 이상의 세월이 필요하다. 세 살배기들에게 “네가 알아서 먹어”라고 음식 선택을 맡기면 녀석들은 달싹한 아이스크림만 먹다가 두 달 만에 죽든가 병원으로 실려 가야 한다. 게다가, ‘철들기’에 이르면 일은 더 난감하다. 인간 동물이 좀 철이 들어 ‘사람’ 소리를 듣자면 얼마나 많은 철이 흘러야 할까? 밥 딜란의 노래 “바람 속에 불려온다네”에 나오는 표현을 빌면 “얼마나 많은 길을 걸어야 사람들이/ 비로소 그를 인간이라 불러줄까” “얼마나 많이 고개 들어 하늘을 올려다보아야/ 그가 비로소 하늘을 볼 수 있을까”다. 신이 인간을 왜 이 모양으로 만들었는지는 하늘로 그를 방문해서 한 차례 되게 따져볼 문제다. 무엇보다도 시간 낭비와 경제적 비효율이 심각하다. 걷는 데 왜 1년씩 걸려야 하며 엎어지지 않고 뛰는 데 왜 7년 이상의 시간이 필요한가. 말을 배우고 가갸거겨 익히고 구구단 외고 책 읽는 데 왜 10년씩 걸리고 대학이란 델 들어가기까지 왜 18년이 걸려야 하는가. 모두 멋도 모르고 자라긴 했지만 돌이켜보건대 분통 터질 일이 한두 가지가 아닐 듯싶다. 그 시간에 일하고 돈 벌었다면 우리 모두 지금쯤 부자가 되었을 게 아닌가. 신이 좀 더 효율적으로 인간을 설계했더라면 우리 어릴 적 동무 곰배는 뛰다가 자빠져 팔 부러지지 않아도 되었을 것이고 우리 동네 말숙이는 압력밥솥 같은 학교에 가기 싫어 자살하지 않아도 되었을 것이다. 아이들 키우고 학교 보내느라 부모들이 허리 휘게 벌어야 하는 돈은 또 얼마인가. 그럴 돈으로 아파트 사고 땅 산다면 세상에 가난뱅이가 어디 있겠는가. 두뇌 연구자들의 보고에 따르면 생후 1년 동안 아기의 뇌가 도달하는 성숙도는 40%에 불과하다. 그 뇌가 95%의 성숙 수준에 이르는 데는 10년이 걸린다. 인간은 머리통 큰 동물로 태어나지만 그 머리통이 다 영글자면 10년 이상의 세월이 필요하다. 침팬지의 경우는 생후 1년 안에 뇌의 70%가 성숙하고 2년 안에 성장이 완성된다. 침팬지 머리통이 2년이면 끝내는 일을 인간의 뇌는 10년 넘게 하고 있어야 한다. 이건 무슨 얘기냐면, 아이들이 열 살이 되어야 뇌의 인지적 능력이 95% 선에 이르고 나머지 5%는 열 살 이후에 발달한다는 소리다. 이건 또 무슨 소리냐면, 여덟 살 혹은 10살까지는 소위 ‘지능지수’(IQ)라는 것이 결정되지 않고 말랑한 상태로 남아 환경의 영향에 민감하게 노출되어 있다는 얘기다. 말하자면 생후 10년은 인간의 성장에 가장 중요한 시기다. 개체의 능력발달을 자극하고 돕기 위한 사회적 개입을 ‘교육’이랄 때, 그 교육이 최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것도 생후 10년이다. 교육과 소득수준의 관계, 불평등과 빈곤의 문제 등을 열심히 연구해온 시카고대학 경제학자 제임스 헤크먼은 인간 성장에 아주 중요한 시기를 ‘15세까지’로 잡는다. 타고난 생물학적 조건을 배제했을 때, 한 인간의 지적 정서적 능력이 거의 결정되는 나이가 15세 선이라는 것이다. 그의 연구가 강조하는 것은 ‘교육의 효과’ 부분이다. 15세 이후에는 교육 등의 외적 개입이 개체의 기본적 능력 형성에 끼칠 수 있는 영향이 극히 미미하다고 그는 말한다. 15세 이후의 교육은 한 인간의 기술적 능력 계발은 돕지만 그의 근본적인 능력에는 거의 아무런 영향도 주지 못한다고 그는 주장한다. 헤크먼은 2000년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다. 그의 주장에서 주목할 만한 대목은 15세까지의 연령대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시기가 ‘8세까지’라는 주장이다. 생물학적 요인 아닌 외적 요인이 아이들의 지능발달에 결정적 영향을 주는 것이 대개 8세까지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는 특히 ‘취학 이전’의 시기가 아주 중요하다고 말한다. 취학 이전이라면 공교육이 시작되기 전의 다섯 살, 여섯 살까지의 시기다. 그 시기의 아이들에게 부모들은 무엇을 어떻게 해주어야 하는가? 헤크먼의 권고는 뜻밖에도 “책 읽어주고 이야기 들려주라”는 것이다. 이 시기는 너무도 중요하기 때문에 즐겁고 자유로운 부모-자녀 사이의 소통활동이 필요하다고 그는 주장한다. 작가, 시인, 인문학자들이 오랫동안 해왔던 소리, 그러나 경영과 시장과 기술 제일주의의 시대에 사람들이 좀체 귀담아 듣고자 하지 않는 소리를 경제학자 헤크먼이 하고 있다. 인간의 성장 속도가 느린 것은 그 느린 과정에 의해서만 인간을 인간이게 하는 탁월한 능력들이 자라기 때문이다. 아이들은 조생 밀감이 아니다. 신의 설계이건 자연선택의 결과이건 간에 사람을 사람으로 키우는 과정은 느려야 하고 숨통 조이지 않는 것이어야 하며 여유로워야 한다. 그러나 지금 우리가 아이들을 키우는 방법은 느림, 자유, 여유와는 정반대의 것이다. 속도의 포로가 된 어른들은 동일한 속도를 아이들에게 강요한다. 시각능력이 채 안정되지도 않은 세 살짜리 꼬맹이들을 컴퓨터 앞에 앉혀 하루라도 빨리 ‘아이티 기술’을 익히게 하는 것이 우리나라다. 초등 1년생에서 고3에 이르기까지 아이들은 하루 24시간 꽉 짜여진 ‘과잉조직’의 삶 속으로 내몰린다. 그들은 숨통이 막혀 있다. 무지하고 철딱서니 없는 어른들은 이런 양육법이 아이들을 망치는 가장 확실한 길이라는 사실을 한 번도 생각해보는 일이 없다. 그들은 가장 반교육적인 것을 교육이라 부르고 정신의 기형적 위축을 성장이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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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2006.05.10 18:58:50]

서울 송파구의 한 영어음악학원의 모집대상은 생후 5개월부터다. 영아에게 영어노래를 들려주면 영어가 친숙해져 나중에 더 잘 배울 것이라는 부모들의 기대심리를 자극해 원생들을 모집하고 있다. 경기 군포시의 한 영어학원은 생후 18개월부터 그림책과 카드 등을 이용해 부모와 함께 영어를 배우도록 한다. 경기 성남시의 한 수학학원의 수강대상이 24개월부터다. 다양한 교구를 써서 수, 도형, 공간 등의 개념을 알려주는 프로그램이다.
만 1~3세 영유아를 위한 초(超) 조기교육으로는 단어카드(플래시카드)를 이용한 한글교육이 수년 전 붐을 이루다 최근 몇 년간 ‘창의성 개발’을 내건 은물, 가베, 프뢰벨 등 놀이 교구가 인기를 누려왔다. 새롭게 등장하고 있는 영유아 학원은 놀이와 문자ㆍ수 학습을 결합시킨 ‘틈새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셈이다.
이러한 현상은 입시를 정점으로 한 선행학습이 갈수록 조기화하는 연쇄작용의 결과다. 7세 딸에게 독서교실과 한자 그룹과외를 시키는 주부 김모(40ㆍ경기 고양시) 씨는 “초등학교에 들어가고 학년이 올라가면 가르쳐야 할 게 너무 많기 때문에 글짓기 같은 것은 미리 해둬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우리나라는 5세(만 3~4세)면 유치원에 들어가 한글과 영어, 수 등을 배우고 피아노, 미술 등 특기교육을 병행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초등학교 입학 직전인 6~7세가 되면 따로 그룹과외나 학원을 통해 독서교실, 한자 등을 시작한다. 논술에 대비한 조기 교육이다. 철학, 마인드맵, 동화구연 학습도 7~8세면 이뤄진다. 구술면접을 겨냥한 것이다.
외고, 과학고 등 특수목적고를 가려면 중 1년부터 사설학원의 ‘특목고반’에 들어가 준비해야 하고, 이를 위해 초등 고학년부터는 교내 경시대회나 과외과목을 선별적으로 ‘조직’해야 하기 때문에 “대학 진학은 초등 4년 때 결정된다”는 말이 불문율처럼 돌고 있다. 연쇄적인 선행학습과 학부모의 조급증이 결과적으로 만 1~3세 유아교육까지 낳고 있는 셈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조기교육이 청소년기 학업성적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고 말한다. 이화여대 유아교육학과 이기숙 교수는 “유아기에 문자(한글)와 수를 조기 학습한 아이들과 학습하지 않은 아이들을 추적 관찰해 초등 5년과 중 1년 때 모의고사를 실시한 결과 국어 수학 성적은 큰 차이가 없고, 사회성은 조기교육을 받은 아이들이 더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동덕여대 우남희 교수가 조사한 만 4세, 7세 어린이의 영어교육 실험연구에서도 학습효과나 발음 면에서 7세 아동이 월등하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우 교수는 “노래나 게임 등 놀이중심으로 가르쳐도 4세 아동은 놀이로만 받아들일 뿐 영어학습효과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대목동병원 소아정신과 김의정 교수는 “학습문제로 병원을 찾는 신규 환자가 한 달에 10~15명이며 대부분 틀에 박힌 교육에 처음 노출된 만 2~3세 아이들”이라며 조기교육의 부작용을 지적했다. 그는 “엄마의 의지에 따라 어려서부터 학원교육을 받았다가 초등학교 고학년 때 공부에 싫증을 느껴 병원을 찾는 아이의 경우 문제가 심각하다”고 말했다.
김희원 기자 h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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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영어학원 등 영·유아 외국어 교육열풍에도 불구하고 영 ·유아를 대상으로 한 조기영어 학습이 별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아니라 오히려 부정확한 발음이 고정되고 스트레 스로 인한 부작용을 초래할 가능성도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6일 교육인적자원부에 따르면 동덕여대 우남희(아동학)교수에게 의뢰해 실시한 ‘영·유아에 대한 조기영어교육 적절성에 관한 연구’결과 5세미만 영·유아때보다 완전한 한국어 습득이후의 영어교육이 효과가 훨씬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영어교육 경험이 없는 만 4세아 10명과 7세아 13명에게 주 2회씩 8차례 실험교육을 한뒤 신체발달조건과 지능 등 두 그 룹의 학습능력 차이를 고려해 성적을 분석했다. 그 결과 만 4세 아는 평균 29.9점에 불과한 반면 7세아는 60.6점을 얻어 상대적 으로 학습이해도가 높은 7세아의 성적이 월등히 높았다. 특히 교육과정을 촬영한 비디오 분석에서는 7세아는 학습내용에 대한 이해와 흥미가 높았으나 4세 그룹은 통제가 안돼 사실상 교 육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또한 성업중인 서울시내와 경기도 분당·일산의 27개 유아영어학 원강사 79명(원어민 외국어강사 63명 포함)을 대상으로 한 심층 조사 결과 전공분야가 영어교육학인 강사는 3.8%에 불과한 반면 영어교육과 전혀 무관한 분야가 24.1%에 달했다. 조사대상 원어 민 교사중 69.8%는 한국에 오기전 영어를 가르쳐본 경험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영어수업시 가장 선호하는 연령은 만 3~5세 유치원생(29.1%), 초 등학교 4~6학년생(24.1%), 초등학교 1~3학년생(21.5%)등으로 각 각 달랐으며, 조기교육의 가장 큰 문제점을 ‘잘못 배운 발음의 수정이 어렵다’(32.9%)는 점을 지적했다. 특히 유아외국어 학원을 경영하는 학원장 15명을 심층면접한 결 과 원어민교사채용기준인 E-2 비자는 4년제 대학이상의 졸업자면 모두 받을수 있어 채용시 전공이나 경력을 참조하는 일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응답해 영어교육의 질도 의심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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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2003-07-29 16:06:01] |
경기도 분당에 사는 최모 양(7)은 학습 스트레스로 신체 장애증상이 나타난 경우. 최양은 4살때부터 일주일에 무려 8개 학원을 전전해야 했다. 유치원영어, 피아노, 속셈, 수영, 태권도, 체조교실, 과학탐구, 창의력 교실 등등... 아침 9시부터 시작해 오후 3시가 넘어야 끝나는 '끔찍한' 일과를 최양은 견딜수 없었고 결국 1년 뒤인 5살때 얼굴 얼굴근육과 팔.다리가 굳어버리는 '스트레스성 마비'증상을 보였다. 최양의 어머니(36)는 "아이에게 좀더 많을 것을 가려쳐주고 싶었고 사실 하루종일 아이들 돌봐야하는 부담도 덜고 싶었다"며 "지금도 가끔씩 얼굴마비 증상을 보이는 아이를 보면 너무 후회스럽고 가슴이 아프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기교육을 시키는 많은 부모들은 "어려서부터 질 높고 다양한 교육을 받아야 경쟁사회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고 항변한다. 하지만 아이들이 느끼는 학습에 대한 중압감은 최 양처럼 거의 '학대' 수준에이르는 경우가 허다하다. 오히려 경쟁사회에서 도태되는 지름길로 내몰리는 것이다. 28일 이화여대에서 교육인적자원부 주최로 '조기교육 열풍 이대로 좋은가'란주제로 열린 세미나에서도 교육.의학계 전문가들은 한결같이 조기교육의 부적절함을 지적하고 나섰다. 서울의대 서유현 교수는 "뇌발달 단계로 볼때 언어.수리 능력이 집중적으로 발달하는 6세 이후에 언어와 수리 교육을 시키는 것이 적당하고 이때도 학습량이 절대로 많아서는 안된다"며 "창의력과 사고력이 발달하는 6세 미만 시기에너무 많은 것을 가르치면 과잉학습장애라는 정신질환을 얻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공부 공포증에 걸려 진짜 공부할 나이에 지진아가 된다는 얘기다. 중앙대 이원영(유아교육학) 교수도 "한국의 유아들은 '강제학습노동'에서 벗어나게 해 달라고 소리치고 있다"며 "유아들은 성장발달에 알맞은 놀이중심의 교육을 통해 창의적이고 전인적인 인간으로 성장해야 오히려 경쟁력을 가질 수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영어조기교육이 효과가 없다는 의견도 나왔다. 동덕여대 우남희(아동학) 교수는 "만4세아 10명과 7세아 13명에게 주 2회씩 8차례 실험교육을 한 뒤 발음, 기억능력, 응용능력 등 학습효과를 분석한 결과7세아의 효과가 월등했다"며 "7세아는 학습내용에 대한 이해와 흥미가 높아 교육이 제대로 됐으나 4세아는 통제가 안돼 교육이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우 교수는 이어 "영유아 대상의 영어 교육은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고 오히려심리적, 발달적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며 "무분별한 영유아 영어교육을 정부차원에서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상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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