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3월28일(목) 아침편지

<성공의 지름길>

항상 열심히 노력하는 한 청년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청년은 하는 일마다 실패만
거듭했습니다.

청년은 실망하고 좌절하여 고향에 돌아와서는
아버지께 한탄하듯이 말했습니다.

"아버지의 가르침대로 꾸준히 노력했지만
결과는 실패로 끝나고 말았습니다.
제가 무엇을 잘못한 것일까요?"

아버지는 아들에게 산책하러 가자고 했습니다.
그리고 한 목장에 도착해 울타리 안에 있는
염소를 가리켜 보았습니다.

염소들은 울타리 안의 풀을 다 뜯어 먹고
울타리 밖으로 나가려고 버둥거리고 있었습니다.
몇몇 염소는 땅을 파헤치기도 했지만
여의치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한 염소가 울타리 위를 바라보더니
천천히 울타리를 타고 넘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울타리를 넘어 새로운 풀을 뜯는
염소를 보며 아버지는 말했습니다.

"염소조차 앞이 막혀 있으면 해결책을 찾는 법이다.
아들아 너는 저 염소보다 앞으로 인생에서
더 많고, 더 높고, 더 단단한 울타리와
수시로 마주치게 될 것이다.
그때마다 앞만 바라보며 벽을 뚫을 생각만 하지 말고
문제를 여러 방면에서 바라보며 현명한 해결책을
찾는 것이 성공의 지름길이니라."

누구나 수많은 역경과 고난을 만나게 됩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 역경을 극복할 방법을
생각할 수 있는 존재이기도 합니다.

정옥래-후불제상조 (주)하늘자리 대표

52 읽음
♡2019년 3월26일(화) 아침편지

<희망은 불가능한 것을 이룬다>
토미라는 한 아이가 어머니를 잃었습니다.
토미의 아버지는 혼자의 힘으로 아들을 키우려
노력했지만 여의치 않았습니다.

토미는 심각한 청각장애를 가지고 있었고
그 때문에 말을 할 수도 없는
아이였기 때문입니다.

가난한 노동자였던 토미의 아버지는
아들을 위한 적절한 교육을 더욱
해줄 수 없었습니다.

그 소식을 알게 된 한 소녀는 토미를 돕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장애아동을 돕고 교육하는 것에는
많은 돈이 필요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소녀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자신의 용돈을 모두 모으고 알고 있는 모든 지인에게
토미의 소식을 알리고 함께 돕자는
편지를 썼습니다.

그리고 소녀의 편지를 받은 사람들과
소문을 들은 사람들이 정성을 모았습니다.
그 결과 당시로는 거금인 1,600달러의 성금이 모였고
토미는 보스턴 퍼킨슨 농아학교 유치원에
입학할 수 있었습니다.
이 토미를 돕기 위해 발 벗고 나섰던 11살 소녀는,
시각, 청각의 장애를 극복하고 이 세상에
위대한 사랑을 남긴 헬렌 켈러입니다.

나눔은 아주 작은 관심만으로도 이 세상에
충분한 사랑을 퍼트릴 수 있습니다.

헬렌 켈러이기 때문에 가능한 게 아니라
작은 관심만 있다면 우리 모두가
함께 실천할 수 있습니다.

* 작은 관심으로 사랑을 전하는 하루 만듭시다.
오늘은 안중근 의사 순국 109주년일이네요.
중국 주은래의 얘기처럼, 한국과 중국의 항일 투쟁의 시작이 안중근 의사의 의거였음을 상기할 때 진심으로 존경의 마음을 전해봅니다.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게한 순국선열들께도 진심으로 머리숙여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풍연심(風憐心)>

풍연심 이란 말이 있습니다.
“바람은 마음을 부러워한다”는 뜻의 내용입니다.

옛날 전설의 동물 중에 발이 하나밖에 없는
기(夔)라는 동물이 있었습니다.

이 기(夔)라는 동물은 발이 하나밖에 없기에 발이 100여개나 되는 지네(蚿)를 몹시도 부러워하였습니다.

그 지네에게도 가장 부러워하는 동물이 있었는데,
바로 발이 없는 뱀(蛇)이었습니다.
발이 없어도 잘 가는 뱀이 부러웠던 것입니다.

이런 뱀도 움직이지 않고도 멀리 갈 수 있는
바람(風)을 부러워하였습니다.
그냥 가고 싶은 대로 어디론지 싱싱불어 가는 바람이기에 말입니다.

바람에게도 부러워하는 것이 있었는데,
그것은 가만히 있어도 어디든 가는 눈(目)을 부러워했습니다.

눈에게도 부러워하는 것이 있었는데,
보지 않고도 무엇이든 상상할 수 있고 어디든지 갈 수 있는 마음(心)을 부러워했습니다.

그 마음에게 물었습니다.
당신은 세상에 부러운 것이 없습니까?

마음은 의외로 “제가 가장 부러워하는 것은 전설상 동물인 외발 달린 기(夔)”라고 답했다고 합니다.

세상의 모든 존재는 어쩌면 서로가 서로를 부러워 하는지 모릅니다.

자기가 갖지 못한 것에 상대적으로 가진 상대를 부러워 하지만 결국 자신이 가진 것이 가장 아름다운 것이란 것을 모르는채 말입니다.

세상이 힘든 것은 부러움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상대방의 지위와 부와 권력을 부러워하면서 늘 자신을 자책하기에 불행하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가난한 사람은 부자를 부러워하고,
부자는 권력을 부러워하고,
권력자는 가난하지만 건강하고 화목한 사람을 부러워합니다.

결국 자기 안의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사람이 진정한 깨달음을 얻는 사람일 것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은 결국 자기 자신인 것입니다.

*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은 바로 "나"입니다.
아름다운 나를 잘 보살핍시다.

 

입력 : 2018-10-25 05:35
페이스북 '전국 대신 전해드립니다' 캡처

노인은 손에 쥔 지팡이에 의지해 걷고 있었습니다. 앞은 오직 깜깜한 어둠, 지팡이 끝이 그의 눈이나 마찬가지였죠. 빠르게 ‘쌩쌩’ 달리는 차들의 소리가 노인의 왼쪽 귓가에 맴돌았고요, 그가 서 있는 인도에는 온갖 장애물이 가득했습니다. 갑자기 꺾어진 길, 불쑥 튀어나온 건물. 노인은 두 눈으로 결코 볼 수 없는 여러 형상(形象)을 머릿속에 그리며 불안한 걸음을 한 발자국씩 내디뎠습니다.

그를 지켜보는 한 시선이 있었습니다. 페이스북 페이지 ‘전국 대신 전해드립니다’에 23일 글을 올린 네티즌 A씨입니다. A씨는 이날 경북 포항에서 이 노인을 봤다고 했습니다.

노인은 앞이 보이지 않는 탓에 걷는 것을 매우 어려워 했다고 합니다. A씨는 노인 곁을 지나던 많은 사람이 그를 외면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런데 이때, 초등생 2명이 나타났습니다.

이 아이들도 처음에는 머뭇거렸습니다. “할아버지 도와드려야 하는데”라고 말은 하면서도, 차마 나서지 못하고 노인을 지나친 거죠. 그러나 잠시 뒤 아이들은 노인 곁으로 돌아왔습니다. 두 명이서 “도와주자”라고 말하는 것을 A씨가 들었다고 했습니다.

도움이 필요했던 노인은 목적지를 말했습니다. 초등생 2명은 노인의 팔짱을 끼고 보폭을 맞춰 걷기 시작했죠. A씨는 “아이들이 오기 전까지 많은 어른이 지나갔지만 다들 모른 척 했다”며 “이 아이들을 칭찬한다”고 글에 적었습니다.

최근 흉악범죄 소식이 뉴스를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곳곳에서 ‘요즘은 낯선 사람과 눈도 마주치면 안 된다’는 얘기가 나오더군요. 아이들의 선한 마음이 느껴지는 이 일화를 읽을 때도 걱정이 앞섰습니다. 스릴러 영화에서 봤을 법한 온갖 이야기가 떠올랐고요.

‘각박해지는 세상에 희망과 믿음을 주는 이야기.’ 이 코너를 설명하는 문구입니다. 저처럼 미담을 읽어도 불안함이 고개를 슬며시 들 때 이 코너를 찾아주세요. 아직은 세상이 살만하다고 외치는 ‘아살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주세요. 이 아이들처럼 따스함 넘치는 사람들이 아직은 믿어도 된다고, 아직은 베풀어도 된다고 다독여줄 겁니다.

[아직 살만한 세상]은 점점 각박해지는 세상에 희망과 믿음을 주는 이들의 이야기입니다. 힘들고 지칠 때 아직 살만한 세상을 만들어 가는 ‘아살세’ 사람들의 목소리를 들어보세요. 따뜻한 세상을 꿈꾸는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2786159&code=6112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