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2018 동계올림픽 유치 경제적 효과, 월드컵의 2배

입력 2011.07.07. 07:21

[라이프팀] 강원도 평창이 2018 동계올림픽 개최로 20조원 이상의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보인다.

산업연구원이 작성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기대효과' 보고서에 따르면, 평창 개최에 따른 전국 단위 총생산액 유발 효과는 20조4973억원에 달한다. 부가가치 유발액은 8조7546억원, 고용유발 효과는 23만여명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서울올림픽에 비해 5배, 2002년 한·일 월드컵에 비해 2배에 달하는 금액이다.

전국의 총 유발효과 중 강원도내 총생산액 유발효과는 11조6083억원, 부가가치 유발액은 5조3861억원, 고용유발 효과는 14만여 명으로 예상됐다. 전체 경제 효과의 절반 이상을 강원도에서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이는 업종은 건설 부문으로 7조8000억원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됐고 부가가치 유발액 3조6000억원, 고용유발 효과 8만4000여명 수준으로 내다봤다.

이외에도 간접적 효과까지 더하면 평창 2018 동계올림픽의 경제적 효과는 상상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출처: 평창 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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