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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8.12 과학영재학교 입학사정관 전형 `일단 만족`-부산2009-07-30
- 2009.08.12 47개대 입학사정관제로 2만695명 선발-부산2009-07-15
- 2009.08.12 입학사정관 전형 대비 어떻게-한겨례2009.8.9
- 2009.08.12 컨설팅 열 번에 350만원…입학사정관제 ‘고액 과외’-한겨례2009.07.30
글
과학영재학교 입학사정관 전형 "일단 만족" |
30일 오전 KAIST 본관 1층 제1회의실.
사교육의 폐단을 막고 창의성이 뛰어난 과학영재를 선발하기 위해 국내 고교 최초로 입학사정관제도를 도입한 KAIST 부설 한국과학영재학교의 권장혁 교장과 채수찬 입학사정관제 입시위원장은 자신감에 찬 어조로 입학사정관제 전형 결과를 설명했다.
모두 1천291명이 지원한 입학사정관제 전형은 1단계 학생기록물 평가와 2단계 잠재성 다면평가를 통해 44명의 합격예정자가 확정됐다.
이는 2010학년도 신입생 144명 가운데 30%에 해당하는 것으로 명단은 일반전형이 끝나는 내달 21일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전형의 가장 큰 특징은 사교육에 의해 훈련된 영재들이 대다수 배제됐다는것이다.
권 교장은 "사교육의 폐해로 학생들이 스스로 학습하는 습관을 들이지 못하는 것과 일정한 형식과 틀에 익숙해지면서 창의력을 해치게 되는 것을 들수 있다"며 "실제로 일반전형의 경우 수학테스트를 할 때 틀립 답을 똑같은 방식으로 틀리게 작성하는 학생들이 수십명씩 나온다. 이게 바로 사교육의 형식과 틀에 갇혀버리게 된 경우"라고 지적했다.
권 교장은 "재학생 가운데도 선생님들이 수학문제 해결방식을 소개할 때 학원에서 했을 법한 방식을 소개해주면 관심있게 지켜보는 반면 다른 해결방식을 제시해 주면 관심을 갖지 않는 경우도 있다"며 "지식이 입시의 수단이 되다보니 진도는 많이 나갔는데 기초와 창의력이 부실해 정형화된 대답만 하게 된다"고 꼬집었다.
실제로 이번 입학사정관제 전형에서는 탐구활동이나 봉사활동, 발명활동, 리더십 활동 등 학생들의 창의성과 잠재력에 초점을 맞추다 보니 선발인원 44명의 30%에가까운 13명의 학생들이 사교육을 전혀 받지 않거나 거의 받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문제는 과연 일반전형 2.3단계에서 실시하는 '창의적 문제 해결능력' 테스트와 '실험.전문성' 테스트 등 별도의 평가 절차 없이도 우수한 영재의 선발이 가능한지 여부다.
이에 대해 채수찬 입시위원장은 "입학사정관제 전형을 실시하는 것이 너무 빠르지 않느냐는 지적도 있었다"며 "그러나 이번 전형에 참여한 20여분들 모두 학생 선발 결과가 나온 것을 확인한 뒤에는 '정말 이 방법 밖에는 없다'고 할 정도로 신뢰할 수 있는 제도였다"고 강조했다.
그는 "사교육에 의해 만들어진 학생은 특정 분야의 상을 받았음에도 기초가 부실하다"며 "시험을 치르면 답만 맞으면 되기에 기초가 부실한 지 여부는 평가할 수 없다. 부실한 부분에 대해 질문했을 때 명확한 답변을 못하면 모두 탈락시켰다"고 설명했다.
26명의 입학사정관들은 신뢰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학생들이 제출한 추천서와 자기소개서, 영재성 입증자료 등을 철저히 검증했다.
추천인이 학생에 대해 얼마나 알고 추천서를 써줬는 지 직접 확인해보는 한편 자기소개서를 학생이 직접 썼는지 학원에서 써준것인지 여부도 테스트 할 정도로 심혈을 기울였다.
특히 정직하고 공정한 판별을 위해 입학사정관들도 수차례 워크숍을 갖는 등 본인들에 대한 신뢰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도 노력했다.
입학사정관들은 면접 결과를 점수화하지 않고 합격, 긍정유보, 부정유보, 불합격 등 4단계의 의견을 제시한 뒤 면접단계별로 교차확인을 통해 객관성을 유지했다.
그렇다면 어떻게 준비해야할까.
권 교장은 "이번에 선발된 학생 가운데 한명은 6살때 부터 곤충을 직접 그리고 특징을 상세히 기록하는 등 세심하게 관찰해 노트를 제출했고, 다른 학생은 로드킬을 당한 동물들의 사례와 방지책 등의 아이디어를 직접 작성한 리포트를 제출하기도했다"며 "이런 것은 사교육을 통해 단기간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오랜 기간 꾸준한 탐구 등을 통해 준비해 온 것이다. 오랜 기간 학생이 어떤 분야에 관심을 갖고 있었는 지 등이 모두 참고가 된다"고 조언했다.
채 위원장은 "자녀들한테 정성을 다하고 희생을 하면서 투자하는 것이 나쁜 것은 아니다. 그러나 창의성 교육이 아니고 입시에 통과하기 위해 교육하다보니 오히려 자녀들을 망치는 결과가 나온다"며 "어렸을때부터 봉사활동도 많이 하고 창의적인 경험도 하고, 리더십이 있는 훌륭한 아이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과학영재학교는 2011학년도부터는 입학사정관제에 의한 선발 비율을 70%이상으로 상향키로 했다.
권 교장은 "반드시 올해 입학사정관제로 선발한 학생들이 얼마나 잘 적응하는지와 학업성취도 등의 결과를 분석할 것"이라며 "70% 이상 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만족할 만한 분석 결과가 나올 경우 100% 입학사정관제로 선발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연합)
30일 오전 KAIST 본관 1층 제1회의실.
사교육의 폐단을 막고 창의성이 뛰어난 과학영재를 선발하기 위해 국내 고교 최초로 입학사정관제도를 도입한 KAIST 부설 한국과학영재학교의 권장혁 교장과 채수찬 입학사정관제 입시위원장은 자신감에 찬 어조로 입학사정관제 전형 결과를 설명했다.
모두 1천291명이 지원한 입학사정관제 전형은 1단계 학생기록물 평가와 2단계 잠재성 다면평가를 통해 44명의 합격예정자가 확정됐다.
이는 2010학년도 신입생 144명 가운데 30%에 해당하는 것으로 명단은 일반전형이 끝나는 내달 21일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전형의 가장 큰 특징은 사교육에 의해 훈련된 영재들이 대다수 배제됐다는것이다.
권 교장은 "사교육의 폐해로 학생들이 스스로 학습하는 습관을 들이지 못하는 것과 일정한 형식과 틀에 익숙해지면서 창의력을 해치게 되는 것을 들수 있다"며 "실제로 일반전형의 경우 수학테스트를 할 때 틀립 답을 똑같은 방식으로 틀리게 작성하는 학생들이 수십명씩 나온다. 이게 바로 사교육의 형식과 틀에 갇혀버리게 된 경우"라고 지적했다.
권 교장은 "재학생 가운데도 선생님들이 수학문제 해결방식을 소개할 때 학원에서 했을 법한 방식을 소개해주면 관심있게 지켜보는 반면 다른 해결방식을 제시해 주면 관심을 갖지 않는 경우도 있다"며 "지식이 입시의 수단이 되다보니 진도는 많이 나갔는데 기초와 창의력이 부실해 정형화된 대답만 하게 된다"고 꼬집었다.
실제로 이번 입학사정관제 전형에서는 탐구활동이나 봉사활동, 발명활동, 리더십 활동 등 학생들의 창의성과 잠재력에 초점을 맞추다 보니 선발인원 44명의 30%에가까운 13명의 학생들이 사교육을 전혀 받지 않거나 거의 받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문제는 과연 일반전형 2.3단계에서 실시하는 '창의적 문제 해결능력' 테스트와 '실험.전문성' 테스트 등 별도의 평가 절차 없이도 우수한 영재의 선발이 가능한지 여부다.
이에 대해 채수찬 입시위원장은 "입학사정관제 전형을 실시하는 것이 너무 빠르지 않느냐는 지적도 있었다"며 "그러나 이번 전형에 참여한 20여분들 모두 학생 선발 결과가 나온 것을 확인한 뒤에는 '정말 이 방법 밖에는 없다'고 할 정도로 신뢰할 수 있는 제도였다"고 강조했다.
그는 "사교육에 의해 만들어진 학생은 특정 분야의 상을 받았음에도 기초가 부실하다"며 "시험을 치르면 답만 맞으면 되기에 기초가 부실한 지 여부는 평가할 수 없다. 부실한 부분에 대해 질문했을 때 명확한 답변을 못하면 모두 탈락시켰다"고 설명했다.
26명의 입학사정관들은 신뢰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학생들이 제출한 추천서와 자기소개서, 영재성 입증자료 등을 철저히 검증했다.
추천인이 학생에 대해 얼마나 알고 추천서를 써줬는 지 직접 확인해보는 한편 자기소개서를 학생이 직접 썼는지 학원에서 써준것인지 여부도 테스트 할 정도로 심혈을 기울였다.
특히 정직하고 공정한 판별을 위해 입학사정관들도 수차례 워크숍을 갖는 등 본인들에 대한 신뢰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도 노력했다.
입학사정관들은 면접 결과를 점수화하지 않고 합격, 긍정유보, 부정유보, 불합격 등 4단계의 의견을 제시한 뒤 면접단계별로 교차확인을 통해 객관성을 유지했다.
그렇다면 어떻게 준비해야할까.
권 교장은 "이번에 선발된 학생 가운데 한명은 6살때 부터 곤충을 직접 그리고 특징을 상세히 기록하는 등 세심하게 관찰해 노트를 제출했고, 다른 학생은 로드킬을 당한 동물들의 사례와 방지책 등의 아이디어를 직접 작성한 리포트를 제출하기도했다"며 "이런 것은 사교육을 통해 단기간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오랜 기간 꾸준한 탐구 등을 통해 준비해 온 것이다. 오랜 기간 학생이 어떤 분야에 관심을 갖고 있었는 지 등이 모두 참고가 된다"고 조언했다.
채 위원장은 "자녀들한테 정성을 다하고 희생을 하면서 투자하는 것이 나쁜 것은 아니다. 그러나 창의성 교육이 아니고 입시에 통과하기 위해 교육하다보니 오히려 자녀들을 망치는 결과가 나온다"며 "어렸을때부터 봉사활동도 많이 하고 창의적인 경험도 하고, 리더십이 있는 훌륭한 아이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과학영재학교는 2011학년도부터는 입학사정관제에 의한 선발 비율을 70%이상으로 상향키로 했다.
권 교장은 "반드시 올해 입학사정관제로 선발한 학생들이 얼마나 잘 적응하는지와 학업성취도 등의 결과를 분석할 것"이라며 "70% 이상 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만족할 만한 분석 결과가 나올 경우 100% 입학사정관제로 선발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연합)
| 입력시간: 2009-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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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개대 입학사정관제로 2만695명 선발 |
이는 지난해 40개대 4천555명과 비교해 4.5배로 늘어난 것이다.
15일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입학사정관 지원 사업과 관련, 올해 예산을 배정할 각 대학의 입학사정관 모집 전형을 합산한 결과, 입학사정관 숫자는 40개대 203명에서 47개대 360명으로, 선발 규모는 4천555명에서 2만695명으로 증가했다.
모집 인원은 교과부가 올해 재정 지원을 할 대학의 선발 계획만 집계한 것으로,전국 대학의 입학사정관제 모집 인원은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입학사정관은 성적 위주가 아닌 수험생의 잠재력과 발전 가능성 등을 평가해 입학 여부를 결정하는 각 대학의 대입 전형 전문가를 말한다.
고려대가 입학사정관에 의한 신입생 선발 인원을 2009학년도 163명에서 2010학년도 1천55명으로, 연세대는 571명에서 1천377명으로 획기적으로 늘렸다.
또 ▲중앙대 28명→1천289명 ▲카이스트 113명→1천20명 ▲서울대 294명→331명▲이화여대 183명→660명 ▲성균관대 627명→995명 ▲숙명여대 16명→554명 ▲카이스트 113명→1천20명 ▲한국외대 46명→674명 등으로 대부분 주요 대학이 모집 규모를 크게 확대했다.
지난해 선발이 없었거나 소규모였던 대학도 건국대(충주) 200명, 경북대 554명,경희대 678명, 단국대 567명, 부산대 513명, 서강대 517명, 전남대 428명, 전북대 521명, 충남대 527명, 한양대 660명, 홍익대 277명 등을 뽑는다.
교과부는 성적 위주 획일적 선발을 지양하고 사교육을 줄일 목적으로 입학사정관제 도입·확대를 적극 유도하기로 하고 선도대학 15곳과 지난해 지원했던 23곳, 올해 추가로 뽑힌 9곳 등 47개 대학에 예산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 대상으로 새로 선정된 9개대는 강남대, 강원대, 광주교대, 광주과기원, 단국대, 부경대, 성신여대, 숭실대, 진주교대이고, 작년에 이어 올해도 지원을 받는 대학은 경북대, 부산대, 전남대, 건국대(충주), 경희대, 서강대, 서울여대, 한양대,홍익대 등 23개대다.
다른 대학에 우수사례를 전파할 수 있게 예산 지원이 집중되는 15개 선도대학은소규모 특성화 대학 5곳(가톨릭대, 울산과기대, 카이스트, 포스텍, 한동대)과 종합대학 10곳(건국대, 고려대, 동국대, 서울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국외대)이다.
교과부 관계자는 "지난해 제도를 처음 시행하는 곳이 많고, 입학사정관도 경험이 부족해 전형 규모가 작았지만 올해엔 입학사정관의 역할이나 선발 인원이 대폭 확대됐다"고 말했다.
그는 "카이스트가 정문술 이사장과 박승 전 한국은행 총재, 김명자 전 환경부 장관을 위촉사정관으로 선임하는 등 저명 인사나 퇴직 교수·교원 등을 비전임 사정관으로 영입하는 사례도 많다"고 전했다. (연합)
이는 지난해 40개대 4천555명과 비교해 4.5배로 늘어난 것이다.
15일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입학사정관 지원 사업과 관련, 올해 예산을 배정할 각 대학의 입학사정관 모집 전형을 합산한 결과, 입학사정관 숫자는 40개대 203명에서 47개대 360명으로, 선발 규모는 4천555명에서 2만695명으로 증가했다.
모집 인원은 교과부가 올해 재정 지원을 할 대학의 선발 계획만 집계한 것으로,전국 대학의 입학사정관제 모집 인원은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입학사정관은 성적 위주가 아닌 수험생의 잠재력과 발전 가능성 등을 평가해 입학 여부를 결정하는 각 대학의 대입 전형 전문가를 말한다.
고려대가 입학사정관에 의한 신입생 선발 인원을 2009학년도 163명에서 2010학년도 1천55명으로, 연세대는 571명에서 1천377명으로 획기적으로 늘렸다.
또 ▲중앙대 28명→1천289명 ▲카이스트 113명→1천20명 ▲서울대 294명→331명▲이화여대 183명→660명 ▲성균관대 627명→995명 ▲숙명여대 16명→554명 ▲카이스트 113명→1천20명 ▲한국외대 46명→674명 등으로 대부분 주요 대학이 모집 규모를 크게 확대했다.
지난해 선발이 없었거나 소규모였던 대학도 건국대(충주) 200명, 경북대 554명,경희대 678명, 단국대 567명, 부산대 513명, 서강대 517명, 전남대 428명, 전북대 521명, 충남대 527명, 한양대 660명, 홍익대 277명 등을 뽑는다.
교과부는 성적 위주 획일적 선발을 지양하고 사교육을 줄일 목적으로 입학사정관제 도입·확대를 적극 유도하기로 하고 선도대학 15곳과 지난해 지원했던 23곳, 올해 추가로 뽑힌 9곳 등 47개 대학에 예산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 대상으로 새로 선정된 9개대는 강남대, 강원대, 광주교대, 광주과기원, 단국대, 부경대, 성신여대, 숭실대, 진주교대이고, 작년에 이어 올해도 지원을 받는 대학은 경북대, 부산대, 전남대, 건국대(충주), 경희대, 서강대, 서울여대, 한양대,홍익대 등 23개대다.
다른 대학에 우수사례를 전파할 수 있게 예산 지원이 집중되는 15개 선도대학은소규모 특성화 대학 5곳(가톨릭대, 울산과기대, 카이스트, 포스텍, 한동대)과 종합대학 10곳(건국대, 고려대, 동국대, 서울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국외대)이다.
교과부 관계자는 "지난해 제도를 처음 시행하는 곳이 많고, 입학사정관도 경험이 부족해 전형 규모가 작았지만 올해엔 입학사정관의 역할이나 선발 인원이 대폭 확대됐다"고 말했다.
그는 "카이스트가 정문술 이사장과 박승 전 한국은행 총재, 김명자 전 환경부 장관을 위촉사정관으로 선임하는 등 저명 인사나 퇴직 교수·교원 등을 비전임 사정관으로 영입하는 사례도 많다"고 전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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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사정관 전형 대비 어떻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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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룡의 진학 상담실 / Q 중3 아이를 둔 학부모입니다. 우리 아이가 대학입시를 치를 때는 입학사정관 전형으로만 선발하며, 수능시험과 논술고사를 보지 않아도 된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앞으로 수능시험과 논술고사가 없어지는 것인지요? 아니면 새로운 입시가 생기는 것인지요? 그리고 입학사정관 전형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하면 좋은지 알고 싶습니다. A 먼저 입학사정관 전형의 외형상 성격에 대해 간단히 이야기하면, 현재로서는 다양한 특별 전형들을 통합하여 부르는 명칭의 성격이 강합니다. 대학에 따라, 아니 동일한 대학 내에서도 다양한 전형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면, 건국대의 경우 KU입학사정관 전형이라는 명칭 아래 리더십, 자기추천, 예술, 차세대 해외동포 등 네 가지의 서로 다른 전형을 실시합니다. 또 숙명여대는 지역 핵심 인재, 특정 역량 우수자, 리더십 우수자, 인문 소양 우수자, 글로벌 리더십 전형 등이 입학사정관 전형에 해당합니다. 다만, 예전부터 시행되고 있는 특별 전형들과의 차이는 학생 선발 과정에 입학사정관들이 직간접으로 참여한다는 것입니다. 즉, 대학이 시행하는 여러 전형 가운데 입학사정관이 참여하는 전형이 곧 입학사정관 전형이라고 보면 됩니다. 이제 질문에 대한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입학사정관 전형으로 선발하기 때문에 수능시험과 논술고사를 보지 않아도 된다는 것은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할 사안입니다. 이는 대학들이 자율적으로 정하는 것으로 지금으로서는 뭐라고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이 별로 없습니다. 더욱이 자녀가 대학입시를 치를 때까지는 3년이라는 기간이 남아 있는데다 요즘처럼 입시 제도가 자주 바뀌는 상황에서는 더더욱 그렇습니다. 다만 조심스럽게 예상해 본다면, 수능시험을 없애겠다는 이야기가 없는 것과 서울대·연세대·고려대 등이 논술고사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드러내지 않고 있는 것으로 봐서는 자녀가 치르게 될 2013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수능시험과 논술고사가 폐지되는 것은 그리 쉽지만은 않을 것 같습니다. 특히 지금처럼 수능시험 이후에 정시 모집이 시행되는 한 수능시험은 여전히 중요한 전형 요소 중 하나가 될 것입니다. 만약 새로운 전형 요소가 도입된다면 최근 입학사정관 전형에서 중요시되고 있는 서류평가에서 제출 서류의 종류가 다양해지고, 면접고사의 평가 내용과 방식에 변화가 있는 정도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희망 대학의 학생 선발 전형 요소별 방법을 살펴보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입학사정관 전형은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전형 유형을 가리키는 것이지, 학생부나 수능시험, 논술고사, 면접고사 등과 같은 전형 요소를 일컫는 것이 아닙니다. 따라서 확대되고 있는 입학사정관 전형으로 대학에 진학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이 대비하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①학생의 적성과 진로를 정확히 파악하라. ②적성과 진로에 맞는 학과가 어디이고, 어느 대학에 개설되어 있는지 알아보라. ③희망 대학 입학사정관 전형의 지원 자격 요건을 알아보라. ④지원 자격 요건을 갖추기 위한 방법과 계획을 세워 꾸준히 실행하라. ⑤희망 대학에서 중요시하는 전형 요소(면접고사 등)가 무엇인지 알아보고 지속적으로 대비하라. ⑥학생부 교과와 비교과 영역의 성적 관리를 철저히 하라. ⑦자기소개서와 추천서, 학업계획서 등에 담을 수 있는 포토폴리오를 준비하라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입학사정관 전형은 고3에 올라가서 준비하기에는 여러모로 어려움이 따를 수 있습니다. 좀더 일찍 학생 스스로 적성이나 진로에 맞는 역량을 키우고, 대학별 지원 자격과 전형 요소를 한 단계, 한 단계 충족해 나간다면 그리 어렵지만은 않을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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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사정관제 부작용 최소화할 방법 찾아야 -문화2009-07-29 (0) | 2009.08.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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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은 느는데 정보 부족 강남 학원 상담사업 진출 학부모들 불안감 부추겨 지나치게 높은 금액 요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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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200만원씩 받고 자기소개서나 대신 써주는 학원들과는 달라요. 고등학생은 물론이고, 초·중학생도 앞으로 입학사정관의 마음을 끌 수 있는 길을 제대로 찾을 수 있도록 오랜 경력의 베테랑들이 도와줍니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있는 입학사정관제 전문 컨설팅업체 ㅇ사 관계자는 29일 상담 문의에 이렇게 말했다. 그는 “이전에는 일반적인 입시 컨설팅을 해왔는데 최근 입학사정관제 확대 움직임에 맞춰 이 분야의 특화 컨설팅업체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이 업체는 다음달 3∼14일에 휴일을 뺀 열흘 동안 대입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2010학년도 입학사정관 전형 합격을 위한 단기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 차례에 2시간씩 모두 10차례에 걸쳐 일대일로 진행되는데, 비용이 학생 1명당 350만원에 이른다. 컨설팅 내용은 ‘자신의 비전을 업그레이드하는 텍스트 컨설팅’(전공독서이력·스펙 선별하기), ‘입학사정관 전형에 맞춘 심층면접 컨설팅’(개별·집단면접) 등으로 이뤄져 있다. ㅇ사가 입학사정관 전형 컨설팅 사업을 시작한 것은 올해 들어 교육과학기술부가 이 제도의 도입을 적극 독려해 ‘시장’이 커질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이명박 대통령이 최근 입학사정관제의 100% 확대를 언급한 것도 이런 흐름을 부채질하고 있다. ㅇ사 쪽은 특히 앞으로 입학사정관제가 대폭 확대될 것이 확실한 만큼, 초·중학생들도 장기적인 컨설팅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학생의 경우 관심사가 비슷한 두세 명이 일주일에 한 차례씩 상담을 받는 비용이 한 달에 60만원이고, 일대일 컨설팅을 원하면 혼자 그 비용을 모두 부담하게 돼 있다. 중학생 대상 프로그램에는 ‘출판 및 특허 코칭’, ‘공모 및 대회 코칭’ 등이 포함돼 있다. ㅇ사뿐 아니라 입시업체 가운데는 입학사정관제를 겨냥한 특화 컨설팅업으로 업종을 전환하는 곳이 적지 않다. 수험생 한 명당 1년에 700만원가량을 받고 학습 및 입시 관련 컨설팅을 하는 ㅅ사는 최근 입학사정관제 전문 컨설팅을 새롭게 준비하고 있다. 입시 컨설팅 업체 ㅇ사·ㄱ사 등도 에세이 전문가, 면접 전문가 등을 다수 확보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입학사정관제 맞춤형 사교육’에 나서고 있다.
학부모들의 불안과 고민은 커질 수밖에 없다. 중학생 자녀를 둔 유아무개(서울 대치동)씨는 “입학사정관제 자체가 워낙 불확실한 전형이라 학부모들의 걱정이 되레 커지는 분위기”라며 “주위에서 다들 앞으로 입학사정관제 컨설팅이 필수 코스가 될 것이라고 얘기한다”고 말했다. 특목고 전문 학원인 하늘교육의 임성호 이사는 “지금처럼 별다른 가이드라인도 없이 정부가 무작정 입학사정관제 확대만 강조하는 분위기에서는 입학사정관제 사교육이 더 늘 수밖에 없다”며 “앞으로 이런 형태의 컨설팅업체들이 상당히 많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민영 기자 minyoung@hani.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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