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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통합논술] •무한한 욕망 VS. 유한한 자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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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문 (가) 인간의 욕구는 무한한데 비해 그 욕구를 충족시켜 줄 자원이 상대적으로 한정되어 있는 데서 비롯된 희소성은 사람들로 하여금 모든 활동에서 선택을 하게 한다. 〈중략〉 어떤 것을 선택한다는 것은 그 대신 무엇인가를 포기해야 함을 의미한다. 우리가 가진 돈 시간 노력 등을 일단 어딘가에 사용하게 되면, 그것을 동시에 다른 곳에는 사용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 때 어떤 것을 선택함으로써 포기해야만 하는 모든 대안들 중 가장 가치 있는 대안을 기회비용이라고 한다. 〈중략〉 경제 주체들은 주어진 여건 하에서 가능한 한 기회비용을 최소화하고 만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선택을 하고자 하는데, 이를 합리적 선택이라고 한다. (-고등학교 ‘경제’교과서 ) (나) 설사 시원찮은 이유들을 가지고서라도 설명할 수 있다면 그 세계는 낯익은 세계이다. 그러나 이와 반대로 돌연 환상과 빛을 잃은 세계 속에서 인간은 스스로 이방인이 되었음을 느낀다. 이 낯선 세계로의 유적(流謫)에는 구원이 없다. 왜냐하면 그곳에는 잃어버린 고향의 추억도 약속된 땅의 희망도 없기 때문이다. 인간과 그의 삶, 배우와 무대장치 사이의 절연(絶緣), 이것이 다름 아닌 부조리의 감정이다.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누구든 한 번쯤 스스로 자살을 생각해본 적이 있을 터이므로, 더 이상 길게 설명하지 않아도 이런 감정과 허무에의 갈망 사이에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는 것쯤은 인정할 수 있을 것이다. (-알베르 까뮈 ‘시지프 신화’ ) (다) 뉴턴의 운동법칙에 의하면 운동하는 두 물체의 상대속도는 각각의 속도를 더하거나 (진행 방향이 반대일 경우) 뺌으로써 구해진다(진행 방향이 같은 경우). 따라서 당신이 무슨 수단을 쓰건 충분히 빠른 속도로 달릴 수 있다면 당신은 멀어져가는 빛(광선)을 얼마든지 따라잡을 수 있다. 그러나 맥스웰의 전자기 법칙에 의하면 아무리 빨리 달려도 빛을 따라잡는 것은 불가능하다. 〈중략〉 아인슈타인은 특수상대성이론으로 이 문제를 해결했으며, 그 결과로 우리는 시간과 공간의 개념을 기본 바닥부터 송두리째 바꿔야했다. 시간과 공간은 모든 사람에게 동일하게 느껴지는 절대적인 물리량이 아니라, 개개인의 운동상태에 따라 구조와 외형이 고무줄처럼 변형되는 상대적인 물리량이었던 것이다. (-브라이언 그린 ‘앨러건트 유니버스’ ) (라) (ㄱ) 철수는 한국인인데 부지런하다. 영희는 한국인인데 부지런하다. 동수는 한국인인데 부지런하다. 따라서, 모든 한국인은 부지런하다. 귀납 논리에서 정확한 추론들의 결론이 그럴듯하기만 할 뿐, 반드시 참이라고 할 수 없는 것은, 바로 그러한 귀납적 비약이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ㄱ) 고등학교‘철학’교과서) (ㄴ) 자연수 n에 대한 명제 p(n)이 모든 자연수 n에 대하여 성립함을 증명하려면 다음 두 가지를 보이면 된다. 1) n=1일 때, 명제 p(n)이 성립한다. 2) n=k일 때, 명제 p(n)이 성립한다고 가정하면 n=k+1일 때에도 명제 p(n)이 성립한다. (-ㄴ) 고등학교‘수학’교과서) 문제해설 (1) 제시문 (가)의 주제는 인간의 욕망은 무한하지만 그 욕망을 충족시켜줄 자원은 유한하다는 경제학의 문제이다. 여기서 욕망과 자원, 이 두 변수가 갈등관계에 놓여있다. 제시문 (나)의 주제는 인간과 그의 삶이 분리됨으로써 나타나게 되는 부조리의 감정이다. 인간과 삶, 두 변수 사이의 갈등관계가 바로 문학에서 말하는 부조리이다. 제시문 (다)는 고전 물리학이 해결해야할 과제인 상대속도와 절대속도, 두 변수 사이의 갈등에 관한 문제이다. 뉴턴의 법칙에 의하면 모든 물체의 운동 속도는 상대적이지만 맥스웰의 전자기법칙에 따르면 빛의 속도는 절대적이라는 것이다. 제시문 (라)는 철학에서 가장 풀기 어려운 귀납추리에 관한 문제이다. 어떤 명제가 참에 도달하려면 모든 경우가 다 경험을 통해서 참임이 확인되어야 하는데, 인간은 유한해서 모든 경우를 다 확인할 수 없다. 여기서도 유한과 무한의 갈등관계가 놓여있음을 알 수 있다. 따라서 각 제시문의 공통된 주제는 갈등관계이다. (2) 각 분야마다 해결해야할 갈등관계, 즉 문제가 달라짐에 따라 그 갈등을 풀어가는 방식도 다를 수밖에 없다. 제시문 (가)에서 인간의 욕망은 무한한데 자원은 한정되어 있는 경제학적 문제를 경제학자들은 합리적 선택이라는 방법으로 해결하고 있다. 이 방법에 따르면 사람은 한정된 자원으로는 자신이 원하는 모든 것을 할 수가 없다. 그래서 자신이 하고 싶은 일에 우선순위를 매기고 그 중에 가장 많은 가치를 둔 일은 선택을 하고 다른 후순위 것들은 포기하는 방법이다. 제시문 (나)는 문학에서 자주 다루는 인간과 삶 사이의 갈등해결 방식을 제시하고 있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고 싶어 한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그것이 불가능할 때 사람은 갈등에 휩싸이게 된다. 그 때 그 갈등의 폭이 감당하기 어려우면 사람들은 자살을 선택한다. 이 방법은 갈등관계에 놓인 두 변수, 즉 두 축 가운데 한 축이 없어지면 저절로 갈등이 해소되는 그러한 방식이다. 제시문 (다)에서 모든 물체의 운동속도는 상대적인데 빛은 예외이다. 빛의 속도는 광원의 속도나 관찰자의 속도에 상관없이 항상 일정하다는 것이다. 이 갈등을 해결한 것이 바로 아인슈타인의 특수상대성이론이다. 뉴턴에 따르면, 시간은 절대적이기 때문에 빛이 이동하는 데 걸린 시간은 동일하지만 공간은 상대적이어서 빛이 날아간 거리는 관찰자마다 다를 수 있다. 그 결과를 속도는 ‘거리/시간’이라는 공식에 대입하면 빛의 속도는 항상 다를 수밖에 없다. 그러나 아인슈타인은 빛의 속도가 일정하다는 생각을 기반으로 빛이 이동한 거리가 상대적일 경우 그에 맞추어 시간도 상대적이 되면 빛의 속도가 항상 일정할 수 있다는 발상의 전환을 한 것이다. 그는 절대시간을 포기함으로써 이러한 갈등을 해결했다. 제시문 (라)에서 철수가 부지런하고, 영희가 부지런하고, 동수가 부지런하다하여 모든 한국인이 부지런하다는 결론에 도달할 수가 없다는 것이다. 유한한 관찰을 통해 일반적인 결론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귀납적 비약을 해야 한다. 이러한 갈등을 해결해보려는 시도 가운데 하나가 바로 수학적 귀납법이다. 이 방법은 어떤 명제가 참임을 증명할 때, 첫 번째(n=1) 사례가 정해진 후 임의의 사례(n)와 그 다음의 사례(n+1)에 일반명제가 적용된다면 나머지 모든 사례에도 다 해당된다고 보는 것이다. 일일이 개별 사례들을 검증하는 형태가 아니라 사례와 사례를 연결하는 원리인 함수만 파악한다면 계속 그 함수가 다른 모든 사례에 적용되기 때문에 끝까지 검증하지 않아도 된다. 다만 우리가 자연수의 원리를 신뢰할 수 있어야 이 귀납법은 유효할 수 있다는 한계는 있다. (3) 자신이 전공하려는 분야가 예를 들어 미술이라고 해보자. 서양회화의 기법상 가장 어려운 문제 가운데 하나가 그림을 그리려는 대상은 3차원 실물인데, 이것을 2차원 평면에 그려야 하는 것이다. 사실 3차원의 대상을 2차원 평면에 옮기는 과정에 많은 왜곡이 생겼다. 그 결과 르네상스 이전의 그림에서 공간처리는 상당히 부자연스러웠다. 이러한 차원 사이의 갈등문제는 르네상스 시대에 이르러서야 나름대로의 해결책을 모색하게 된다. 그것이 바로 원근법의 도입이다. 2차원 공간에 소실점을 둠으로써 3차원 공간을 연출해낸 것이다. 분야는 다르지만 갈등관계를 해결한 또 하나의 사례로 볼 수 있다. 통합논제 (1) 다음의 각 제시문을 분석한 후 공통된 주제를 찾으시오(400자). (2) 각 제시문이 안고 있는 문제의 해결방안을 논술하시오(1200자). (3) 각 제시문의 공통된 주제에 해당하는 사례를 자신의 전공분야에서 찾아보시오(400자). 손명현 MSC 통합논술 대표강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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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 대학별 논술·면접 가이드 | |
"대학별 출제경향 대비해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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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학년도 수시모집이 마무리되면서 이제 정시모집 전형이 대학입학을 위한 마지막 관문으로 남게 됐다. 정시모집에서는 학생부와 수능 성적이 배점의 대부분을 차지하지만 비슷한 수준의 지원자가 대학별로 몰리기 때문에 서울지역 중상위권 대학에 지원한 수험생들은 논술과 면접 준비를 철저히 해야한다. 특히 서울 시내 주요 대학들은 학교별로 각기 다른 방식과 유형으로 논술과 면접을 치를 예정이어서 대학별 출제 경향과 기출문제, 대비 요령 등을 미리 파악해 철저히 대비해야만 합격의 영광을 누릴 수 있다. 2007학년도 정시 모집에서 논술과 면접을 실시하는 서울 주요대학의 출제 방향과 대비 요령 등을 짚어본다.(가나다 순) ◇ 건국대 = 인문계열 다군인 서울캠퍼스 문과대, 정치대, 법과대, 상경대, 경영대 등 5개 대학에서 논술을 실시한다. 3%가 반영되며 2시간 동안 1천101~1천200자의 분량을 채워야 한다. 면접은 다군 수의예과, 사범대(일어교육과, 수학교육과, 교육공학과) 2단계 전형에서 5%를 반영한다.
문흥안 입학처장은 "동서고금의 고전과 신문사설 등을 많이 보고 자기 생각을 담은 글을 많이 써보면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기출문제의 형태와 크게 다르지 않으므로 학교 홈페이지에 게재된 문제를 참조하면 된다"고 말했다. ◇ 경희대 = 정시 논술은 `가'군 인문계만 실시하며 논술 3%와 수능 67%에 학생부 30%를 합산해 합격자를 선발한다. 철학ㆍ문학ㆍ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지문 4~5개가 주어지고 제시문 전체를 아우르는 1개 문항이 출제된다. 90분 안에 1천100~1천200자 분량을 채워야 한다. 수원캠퍼스에서 실시되는 면접은 인문ㆍ자연 모두 1단계에서 학생부(30%)와 수능(70%)을 합산해 1차 합격자를 뽑은 뒤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80%와 심층면접 20%를 반영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인문계 심층면접은 역사ㆍ철학 등 특정 전공에 치우치지 않은 5~6개의 공통문제가 출제된다. 이 중 하나를 뽑아 답변한 뒤 추가 질문이 이어진다. 자연계 면접도 수학ㆍ물리ㆍ화학ㆍ생물 분야를 주제로 한다는 점만 다를 뿐 나머지는 인문계 심층면접과 동일한 방식이다. ◇ 고려대 = 정시 인문계는 논술 10%를 반영하며 자연계는 논술을 치르지 않는다. 단, 사범대의 경우 인문계는 논술 10%와 면접 10%, 자연계는 면접 11.1%를 반영한다. 논술은 공통된 주제를 지닌 3∼5개의 국문 지문을 주고 제시문의 공통된 주제를 파악한 뒤 제시문 사이의 상관 관계를 밝혀 내고 자신의 생각을 풀어내는 유형이 나온다. 입학처 관계자는 "공통 주제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분명한 논거를 통해 일관성 있게 전개해 설득력 높은 글을 쓰는 것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는 관건"이라고 밝혔다. ◇ 동국대 = 정시 나군 인문계열은 논술 5%, 문예창작학과는 면접 5%, 사범대는 면접 3%를 반영한다. 논술은 어떤 사상이나 주장, 사회적 현상과 연관된 통합 교과형 지문을 제시하고 수험생의 문제인식 능력과 비판적 논술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100∼300자의 짧은 논술을 요구하는 문제 3~4개와 500∼600자 분량을 요구하는 문제 1개로 구성된다. 제시문이 주장하는 내용을 비판적이고 독창적 시각에서 바라보고 자신의 생각을 설득력 있게 전달하는 훈련이 중요하다. 교직적성 면접은 교사의 자질을 평가하기 위해 제시문 3개 중 1개를 수험생이 선택해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서강대 = 정시 논술은 인문계만 실시하며 내년부터 자연계로 확대된다. 시간은 120분이며 500∼600자 분량 문제 1개와 800∼900자 분량 문제 1개가 나올 예정이며 면접은 실시하지 않는다. 통상 3∼5개의 지문을 주고 2문제를 푸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난이도는 지난해와 같은 수준이 될 전망이다. 논지의 파악 능력, 글의 구성 능력과 논리 전개의 치밀함, 예를 드는 능력 등이 중요한 채점 포인트다. 서강대 관계자는 "종합적인 사고력과 창의적인 대안능력, 비판능력을 얼마나 논리적으로 일관되게 서술하느냐를 측정할 계획"이라며 "친구들과 모여 기출문제 등을 참고해 많이 써 보면서 서로 비판하며 첨삭을 해 보는 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 서울대 = 전형 일정이 작년과 조금 달라진 것을 제외하고 기존의 출제 경향을 유지한다. 인문계 지원자는 내년 1월 16에 논술고사를 치르며, 인문ㆍ자연계 면접 고사일은 1월 17일이다. 미대와 음대는 1월 13∼17일 실기고사를 치른 뒤 18∼19일 면접ㆍ구술을 실시한다. 논술고사는 수험생들에게 비교적 익숙한 중등 교육과정 수준의 제시문을 주되 깊은 사고력을 바탕으로 제시문과 관련된 학생 자신의 생각을 합리적이고 일관되게 작성토록 한다는 기존의 출제 경향이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수험생들은 180분간 2천500자(±300자 허용)를 써야 하며 글자수가 2천200자에 미치지 못하면 정도에 따라 감점 혹은 과락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면접은 인문계열은 지원자의 특기적성 능력, 모집단위 관련 지식과 소양 등을 평가하며 자연계열은 자연과학ㆍ응용 분야에 필요한 기본 개념에 대한 이해, 논리적 사고력, 종합적 문제해결 능력, 응용 능력과 적성 등을 평가한다. 수험생 1명을 복수의 면접관이 평가하는 개인면접 방식으로 1인당 10~15분 내외가 소요될 예정이다. 1단계 전형 합격자와 최종 합격자는 1월 10일과 2월 2일 학교 홈페이지에 게시되며 자동 응답 시스템(ARS) 전화와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 서비스(SMS)를 통해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김경범 입학관리본부 연구교수는 "논술ㆍ구술을 준비하는 학생들끼리 교과서에서 다뤄진 주제에 대해 토론하고 직접 글을 써보는 게 기본적인 대비방법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 성균관대 = 정시 논술은 인문계에서만 실시한다. 수능성적만으로 정원의 50%를 선발하고 나머지 50%에 대해서만 논술 시험을 치른다. 동서양 고전과 교과서 등 텍스트 외에도 통계, 도표, 그림 등이 함께 제시돼 종합적 이해력을 요구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일반 노트형식의 답안지에 글을 써야 하므로 원고지 사용법 등 형식적 면에 신경쓰는 것보다는 전체적 논리 전개에 중점을 두는 것이 좋다. 150분간 4개의 문항에 답해야 하며 분량 제한이 없다는 점도 다른 대학의 논술과 다른 점이다. 제시문 논지와 내용을 이해하고 요약하기, 상반된 논거를 비판적으로 평가하기, 통계ㆍ도표 등의 분석능력과 문제상황에 대한 창의적 해결책 제시하기 등이 핵심 포인트다. 사범대는 면접을 실시하지만 교사로서 자질을 묻는 인적성 검사 형태가 될 가능성이 높다. ◇ 숙명여대 = 정시 인문ㆍ자연계는 논술 3%를 반영하고 교육학부는 논술 3%와 면접 2%, 체육교육과는 면접 10%를 반영한다. 논술은 사회적 현상의 문제점과 원인을 분석하고 해결방안을 구체적 사례를 들어 논술하도록 요구한다. 작년 논술 및 올해 수시 1~2학기 논술 문제와 크게 다르지 않으며 인문ㆍ자연계열 공통문항 1문제와 계열선택 문항 1문제를 출제한다. 입학처 관계자는 "글에서 핵심문장을 찾아내고 이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는 연습을 하는 게 논술고사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연세대 = 정시 일반전형에서는 수능 400점(인문계 410점), 학생부 400점, 논술 35점(인문.사회계만 해당)이 반영된다. 수능은 표준점수를 사용하며 학생부는 교과 320점, 출석 40점(원주캠퍼스는 80점), 비교과 40점(기본점수 38점, 원주캠퍼스는 반영 안함)을 반영한다. 농어촌학생 특별전형에서 210명, 실업계 고교 특별전형에서 119명을 선발한다. 특별전형은 해당 전형의 지원자격 요건과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해야 지원할 수 있다. 논술은 예전과 같이 제시문에서 공통된 키워드를 찾아 그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서술하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중ㆍ고교 교과내용에 관한 한국 및 동서고금의 중요한 텍스트에서 발췌한 제시문에서 출제되며 150분간 1천800자 내외를 채워야 한다. 입학관리처는 "그간 연세대 문제가 어려웠다는 얘기가 있었는데 이번에는 수험생이 충분히 이해하고 접근할 수 있는 비교적 평이한 수준의 문제를 출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이화여대 = 일반전형은 1단계에서 수능으로 모집 정원의 50%를 선발하며 이중 자연계열은 모집인원의 20%를 수리 및 과학탐구 영역 합산 성적순으로 우선 선발한다. 2단계에서는 학생부와 수능을 각각 48∼50% 반영하고 논술(인문계) 3∼4% 혹은 면접 1%(사범대)를 반영해 나머지 50%를 선발한다. 논술은 문항이 하나이고 논제도 1개로 문장 작성과 맞춤법 등 국어능력과 창의적인 사고능력을 평가하는 게 목표다. 수험생은 동서고금의 명작 명문을 위주의 제시문 3~4개를 읽고 지시에 따라 150분 동안 1천500자 내외의 논술문을 작성하게 된다. 채점 교수들은 ▲ 지문과 질문을 정독하고 논제의 핵심을 정확하게 파악할 것 ▲ 논제와 무관한 불필요한 내용을 덧붙이지 말 것 ▲ 자신의 목소리나 색깔이 담기도록 할 것 ▲기본적인 문장 작성법과 맞춤법을 지킬 것을 조언했다. 입학처 관계자는 "작년도 논제인 `언어의 사회적 기능'처럼 시사적이지 않고 가급적이면 인문학적 주제를 출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중앙대 = 논술고사는 서울캠퍼스 인문계 지원자만 대상으로 실시하며 면접고사는 없다. 논술은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짧은 지문이 3∼5개 정도 출제되며 문항별 답안 길이도 300자 내외이다. 수험생들은 120분 안에 1천200자 가량의 답안을 작성해야한다. 강태중 입학처장은 "문제에 덧붙은 유의사항을 반드시 지켜야 하며 문제의 초점을 벗어나지 말고 간결하고 명료한 답안을 작성하는 게 좋다"며 "논술학원 등에서 익힌 소재나 글귀 등을 억지로 꿰어 맞추는 것은 오히려 감점 요인이 된다"고 말했다. ◇ 한국외대 = 정시 논술은 `나'군에 해당하는 인문계만 있고 면접은 국제학부 지원자에게만 국한된다. 제시문과 문제 모두 2~4개가 나오며 그동안은 국제 관계ㆍ문화적 상대성 등과 관련된 것이 많고 제시문에 나타난 서로 다른 견해를 이해하고 그 차이점을 분석해 자신의 의견을 서술하는 방식이 주로 출제됐다. 고교 교과서 수준의 지문을 출제하겠다는 방침이어서 수험생은 교과서 안에서 언급된 주요 사회문제와 연결된 신문 기사나 칼럼을 꾸준히 읽는 것이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120분간 여러 문제를 1천600자 이내로 써야 하므로 문제에 따라 적절한 분량과 시간 배분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 한양대 = 인문계 가 군에서 수능성적 우선선발자(정원 50% 이내)를 제외한 나머지 모집 인원에 대해 논술고사를 치르고 자연계는 실시하지 않는다. 반영비율은 5%며 150분 안에 1천600~1천700자 분량을 채우면 된다. 고교 전 교과과정 중 인문, 사회과학, 자연과학, 예술 분야를 아우르는 통합교과형 문제 하나가 출제된다. 통상 2~3개의 지문을 주고 지문의 논제 파악 능력, 독창성과 창의성, 적절한 논거의 제시 능력 등을 평가한다. 띄어쓰기, 맞춤법, 단락 구성의 매끄러움 등도 채점 대상이다. 인문ㆍ자연계열 모두 면접 시험은 없다. 차경준 입학실장은 "논제에 근거해 문제점을 발굴하고 그에 대한 해결책을 얼마나 창의적이고 논리적으로 제시하는지를 주요 평가 기준으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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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형’ 출제…시간안배 신경써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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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학교는 2006학년도 수시논술부터 논술고사의 출제 유형이 단일 유형이 아닌 세트형 문항으로 변했다. 세트형 논술의 경우 일반 논술형에 견줘 분량이 적기 때문에 학생 입장에서 원고지를 채우는 것 자체의 부담은 덜하다. 그러나 제시문에 대한 충분한 사고를 하는 데에는 일반 논술형에 비해 2, 3배의 노력과 시간이 요구된다. 특히 난이도가 높은 철학 관련 지문이 제시문으로 종종 나오므로 출제 의도를 파악할 때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안 된다. ■ 서강대 논술,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 첫째, 지난해 정시 논술의 경우에는 하나의 세트 문항을 둘로 나눈 것과 같았다. 따라서 세트 사이의 관계성을 토대로 논술해야 했다. 그러나 올해 수시 논술처럼 출제될 경우 각 세트 간의 관계성은 별로 중요치 않게 된다. 이 경우, 학생 입장에서는 각각의 제시문과 논제에 맞는 논술을 해야 하므로 각 세트에 대한 적절한 시간 안배와 논술문 작성에 신경 써야 한다. 자신이 잘 쓸 수 있을 만한 논제에만 공을 들이다가 나머지 논제를 허술하게 써서는 안 된다. 출제자 입장에서 볼 때, 학생이 주어진 2~3개의 문항 가운데 1개만 잘 쓰고 나머지를 못 썼다면 분명 암기 위주의 ‘학원 논술’을 의심할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남은 시간 폭넓은 이해력을 쌓도록 해야 한다. 서강대는 제시문으로 철학, 문학, 역사학 등 다양한 분야의 글을 활용하므로 특정 고전을 읽는 것보다는 삶에 대한 본질적인 성찰을 다룬 글을 섭렵하는 것이 좋겠다. 둘째, 제시문으로 문학 작품이 자주 눈에 띈다. 문학 작품에 대한 이해, 특히 시나 소설에 쓰인 상징적 시어나 소재를 토대로 창의적인 논술을 한다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시간적 여유가 된다면 현실이 많이 반영된 문학 작품을 읽어두는 것도 좋겠다. 셋째, 세트에 따라 시간 배분을 하고 주어진 시간 안에 쓰는 연습이 필요하다. 가령 3세트(500~600자 2개, 1,100~1,200자 1개)라면 앞의 두 세트는 각각 30분 안에, 마지막 한 세트는 50분 안에 해결해야 한다. 충분한 훈련을 하지 않으면 분명 끝에 가서 알 수 없는 글을 쓰거나 글자를 흘려 쓰게 될 것이고, 이는 채점자에게 좋지 못한 인상을 남기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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